사회

"여성가족부 폐지 막겠다"…범시민사회 전국행동 발족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1-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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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에서 손피켓 들고 있는 참가자 <사진=연합뉴스>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막겠다며 연대 단체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참여연대·민주노총·한국노총·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한국여성민우회 등은 오늘(8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을 발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행동의 기자회견문에는 692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여가부 폐지는 성평등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라며 국가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려면 전담 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정부‧여당이) 20년 역사를 가진 성평등 부처 폐지안을 내면서 체계적이고 민주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행동은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저지를 목표로 릴레이 기자회견, 대국회 시민 서명 캠페인, 국회의원 면담, 성평등 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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