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반기 '소재·부품·장비' 수입 일본 의존도 15.4%…역대 최저 기록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7-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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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부품·장비 산업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소재·부품·장비 제품의 일본 수입 비중이 15% 선을 소폭 웃돌아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종합포털 '소부장넷'을 보면 올해 상반기 소부장 수입액 1,300억 6,700만 달러 중 일본 수입액은 200억 7,200만 달러로 15.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반기 기준 최저치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9%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2019년 이후 하락세는 더 뚜렷해졌습니다.

    소부장 수입 일본 의존도는 2019년 상반기 16.9%에서 2020년 하반기 17.4%까지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15.9%로 크게 떨어진 데 이어 같은 해 하반기 15.8%, 올해 상반기 15.4%로 지속해서 하락 중입니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계기로 수입 다변화와 소부장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대일 의존도는 갈수록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일본은 2019년 불화수소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반도체 핵심 품목의 대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한 데 이어, 한 달 뒤 한국을 일본의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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