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물경제 영향 불가피하나 성장률 낮추고 금리인하 단계 아냐"

지혜롬

tbs3@naver.com

2020-02-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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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경제수장들이 코로나19로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아직은 성장률을 낮추거나 금리인하로 대응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은 오늘(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일정 부분 실물경제 파급 영향은 불가피해 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장률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외국인 관광객이나 소비에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아직 피해 정도를 수치로 말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지난해 연말 설정한 성장률 목표치 2.4%를 조정할 적절한 단계가 아니며 좀 더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총재도 모두 발언에서 "중국경제와의 높은 연관성과 국내 경제주체들의 심리 위축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통화정책의 효과도 효과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함께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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