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역발생 다시 100명대…정부,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김종민 기자

kim9416@tbs.seoul.kr

2020-09-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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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오늘(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만2천504명이 됐습니다.

    어제보다 113명 늘어난 수치로, 지역 발생 사례는 105명, 해외유입 사례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운 위중·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 170명이 됐지만,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367명을 유지했습니다.

    확산세는 확실히 꺾인 모양새지만,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중이 높은데다 추석 연휴까지 다가오고 있어 다시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금씩 줄어드는 듯했던 지역 발생 확진자 숫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49명, 경기에서 24명, 인천에서 8명이 나오는 등 여전히 수도권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부산과 대구 각 4명, 광주와 충북, 충남, 경북, 경남에서 2명씩, 대전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만 지난달 중순 재확산 직후 이어졌던 급속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문제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르는 '깜깜이 환자'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감염경로를,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 비율이 20%를 훌쩍 넘는 이런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지역사회에 상당한 수준의 잠복한 감염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정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까지 다가오자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한 데 이어,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는 대책까지 내놨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 면제됐으나, 올해는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전환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에 대해 한시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해 진단검사를 받는 환자는 검사 비용의 50%만 내면 됩니다.

    적용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종료될 때까지입니다.

    TBS 김종민입니다.

    #코로나19 #지역발생 100명대 #고속도로통행료유료화 #진단검사비건강보험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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