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첫 백신 접종 주인공…영국, 90세 할머니

손정인 기자

juliesohn81@tbs.seoul.kr

2020-12-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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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자 마거릿 키넌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자 마거릿 키넌
  •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90살의 마거릿 키넌 할머니가 화이자 백신 접종 '세계 1호' 주인공이 됐습니다.

    다음 주면 91살이 되는 키넌 할머니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6시31분 코번트리 대학 병원에서 백신 주사를 맞았습니다.

    키난은 "최고의 생일 선물을 앞당겨 받게 됐다"며 "너무나 큰 특권"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은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 80만 도즈를 들여와 전역 50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전국의 80세 이상 노인과 요양시설 직원, 의료진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만 조기에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나머지 국민들에게 인내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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