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TBS <시민영상 특이점> 지구를 살리는 실천 ‘제로 웨이스트

김기범 PD

kkbros@tbs.seoul.kr

2021-01-20 14:32

프린트 39
  • ■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이 고민해야 할 문제

    푸르른 나무, 울창한 숲, 맑고 투명한 시냇물. 지구의 자연은 무엇도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하지만 인고의 세월이 만들어 낸 지구의 평화로운 모습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오염되고 있다.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은 생활 쓰레기. 넘쳐나는 쓰레기는 더이상 매립할 장소를 찾기 힘들 정도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과 택배 등 언택트(Untact) 소비가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소비량은 코로나19 이전 상황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했다.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국제사회는 쓰레기 처리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우리나라 플라스틱 폐기물은 하루 평균 848t! 그래서 이번 <시민영상 특이점>에서는 생활 속 쓰레기 ZERO를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주목했다.
    편리하지만 환경을 오염시키는 수많은 물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환경 제품과 리필제품을 판매하는 서울의 한 제로 웨이스트 샵을 방문했다.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이곳에서 제로 웨이스트의 가능성을 찾아보려고 한다.

    ■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커피숍에서 테이크아웃 할 때 흔히 사용하는 종이컵. 매일 종이컵으로 커피를 한 잔씩 마시면 연간 약 6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렇게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환경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하는데... 이산화탄소를 정화하려면 무려 30년생 소나무가 필요하다는 사실! 종이컵 외에도 우리가 편리함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00kg에 육박하지만, 이 중 약 9%만 재활용이 가능할 뿐, 나머지는 결국 쓰레기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제로 웨이스트 샵에서는 플라스틱 등의 일회용 물품을 찾기 힘들다. 플라스틱 칫솔 대신 대나무 칫솔, 일반적인 밴드 대신 대나무 밴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스테인리스, 유리 빨대처럼 재사용 가능한 빨대 등 우리가 평소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사용했던 물건들이 친환경으로 재탄생해 판매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샵에는 다양한 친환경 물건뿐 아니라 특별히 눈에 띄는 공간이 있다. 바로 리필 스테이션! 이곳에선 다양한 곡물과 친환경 세제, 기초화장품 등을 필요한 만큼 구입할 수 있다. 친환경 물건과 리필 스테이션의 매력에 환경 운동가로 거듭난 MC남훈과 송스타!
    제로 웨이스트 샵의 이윤경 대표는 플라스틱 대체 상품은 계속 개발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플라스틱 제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가치 있는 소비가 가능한 이곳에서 지구를 지키고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1월 20일 수요일 저녁 8시 10분에 <시민영상 특이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앱,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39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