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공기전파' 가능성…당국 "3밀 환경 피하라는 취지"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0-07-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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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세계보건기구(WHO)와 과학자들이 코로나19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방역당국은 이른바 '3밀 환경'을 피해달라는 그간의 당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과학자들이 WHO에 보낸 공개서한의 주된 내용은 미세한 침방울을 통한 공기 전파 위험성도 고려하라는 것"이라며 "효과적인 환기와 대중교통이나 공공건물에서의 과밀방지 등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과거 집단발병 사례를 통해 밀집, 밀접, 밀폐 등 '3밀' 환경이 위험하다고 경고했고 크고 작은 비말이 있는 이런 환경에 장시간 체류하는 일은 피하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공기 전파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문과 창문을 열어 맞바람이 치도록 하는 자연 환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세계 32개국의 과학자 239명이 공개서한을 통해 코로나19의 공기 감염 가능성을 제시하자 WHO도 "그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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