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폭탄 떨어진 경기도 안성서 산사태로 1명 숨져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0-08-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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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경기도 안성에선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에 사람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안성시 일죽면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선미 기자, 아직도 비가 오고 있습니까?

    【 기 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안성 일죽면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비는 소강상태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 하천에는 물이 잔뜩 불어난 상태입니다.

    하루종일 강한 비가 몰아치면서 주택이 무너지는 등 크고작은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안성시 일죽면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양계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토사가 갑자기 넘어오면서 양계장 안에 있던 주거용 조립식 판넬 건물이 무너져 내렸는데요.

    이 사고로 집을 빠져나오던 50대 남성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안성시 죽산면의 한 주택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70대 여성이 실종됐다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인명피해가 계속 나고 있는데...도로상황도 좋지 않다구요?

    【 기 자】
    네, 앞서 오전 7시쯤엔 중부고속도로 일죽 나들목 부근에선 나무가 도로에 쓰러지고 흙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길이 막혔습니다.

    중부고속도로는 현재 음성휴게소 부근 양 방향이 전면 통제 중입니다.

    안성시는 오전 8시 50분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는데요, 오전에 집계된 산사태와 침수 피해 신고가 60건이 넘습니다.

    현재는 좀 잦아들긴 했지만, 지금까지 안성에 쏟아진 비는 260mm를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안성에서 TBS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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