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M선교회발 전국 확산으로 다시 500명대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1-01-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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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559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확진자가 7만6천429명으로 늘었는데요,

    어제보다 2백 명 넘게 확진자가 쏟아진 중심에는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국제학교들이 있었습니다.

    정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개신교 선교단체인 IM선교회 관련 확진자수가 지금까지 전국에서 3백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대전·강원도 홍천·광주·경기 안성·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데, 어제 하루 광주에서만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일종의 대안학교의 성격을 띤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 IM선교회 교육시설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12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합숙 중이었고, 이곳을 운영하는 한마음교회 교인을 비롯해 관련 확진자가 110명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박현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2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IM의 특성이 티칭 기법이라든지 아니면 교육 방식이나 이런 것들을 공유하는 그런 형태가 보이거든요. 서로 접촉하고 공유하는 과정, 또 반드시 종교 활동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예배하고 또 성가를 부르고 이렇게 하는 과정들이
    굉장히 또 전파하기 쉬운 과정이고…."

    추가 감염이 이어지는 광주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해서는 학교를 운영하는 교회 교인의 어린이집을 통해 연쇄 감염이 일어나 50명 정도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IM선교회에서 선교사를 양성하는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해선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한 MTS청년학교 관련 40명까지 포함해 확진자가 176명에 달합니다.

    경기도 안성에서도 TCS국제학교 학생과 교사가 각 1명씩 확진됐고, 울산에선 광주 TCS국제학교를 방문한 가족 3명이 확진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열방센터에 이어 IM선교회까지 개신교 관련 집담감염이 계속되는 문제에 대해 젊은 목회자들은 잘못된 신앙으로 인한 극단적 이기주의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이헌주 목사 /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2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시민성을 잃어버린 종교인만을 양산하고 그것을 목표하고 있는 교회. 이 모두가 다 그들의 목표와 전제 때문에 시민사회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IM선교회 발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발생 516명·해외유입 43명이고, 7명이 숨지면서 누적사망자는 천378명으로 늘었습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코로나19_500명대 #IM선교회 #집단감염 #TCS국제학교 #전국300명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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