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백 명 확진…'감기일거야' NO "코로나19 의심해야"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1-04-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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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어제는 6백명 대, 오늘은 7백명 대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앞자리 수가 사흘 연속 바뀌고 있는데, 4차 유행으로 커질 조짐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 현장음 】정세균 / 국무총리
    "지금 여기에서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입니다."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국내발생 674명·해외유입 26명 등 7백 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하루 천 명 넘게 감염되던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던 1월 7일 이후 석 달 여만입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하루 만에 50명 넘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50일 만에 2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도 신규 환자도 25일 만에 다시 2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확진자의 72%는 수도권에서 나왔지만, 비수도권 확산세도 무섭습니다.

    자매교회 순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2백 명을 넘겼고, 부산 유흥지점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0명에 달합니다.

    대전은 보습학원에서 시작된 감염이 학교와 인근 지역 학생들로 퍼지면서 70명 넘게 감염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감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독려했습니다.

    【 현장음 】권준욱 제2부본부장 / 중앙방역대책본부
    "현재 국민 여러분들이 개인위생을 지켜주시는 덕분에 독감도 유행하지 않고 있고, 만약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지금은 코로나19를 의심해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설마'라는 생각에 주저하다가는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코로나19_700명 #3개월만최다기록 #자매교회_전국13개시도_2백명넘어 #부산유흥지점_320명달해 #대전보습학원발_거리두기2단계격상 #거리두기9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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