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신고가 늘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를 전후해 종합치안 활동을 벌인 결과, 112신고는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하루 평균 11.8% 증가했으며 범죄 신고는 1.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3.6%, 아동학대 신고는 하루 평균 5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통량은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하루 평균 10% 이상 늘었지만,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1.3% 감소했고, 교통사고 사망자도 23.5%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살인과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85.2건이던 5대 범죄는 올해는 81건으로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