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조정안을 보면 4단계 지역인 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됩니다.
수도권 외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 기준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됩니다.
정부는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시설 운영을 자정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된 실외 스포츠 경기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하지만, 거리두기 단계 자체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