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애인단체 "저상 버스 탑승 거부는 차별" 인권위 진정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7-25 14:26

프린트 25
  • [ 박경석 전장연 대표 <사진=연합뉴스>]  

    장애인 단체들이 서울 시내버스 운전사가 단체 활동가들의 저상버스 탑승을 거부했다면서 이를 차별행위로 보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는 오늘(25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형숙 공동대표가 서울시와 해당 시내버스 업체를 피진정인으로 한 진정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전장연 활동가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40번 저상버스를 타려고 하자 운전기사가 탑승을 거부해 20분 이상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단체들은 "버스 운전기사가 서울시 지시사항이라며 탑승을 거부했다"며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심각한 차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기자회견 이후 160번 버스 안에서 오 시장을 규탄하는 발언을 한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5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