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TBS 새 이사장에 박노황 전 연합뉴스 대표 임명…"선결과제는 구조조정"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3-08-18 10:26

프린트 42
  • TBS 박노황 신임 이사장 임명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에 박노황 전 연합뉴스·연합뉴스TV 대표이사를 임명했습니다.

    박노황 이사장은 연합뉴스 워싱턴 특파원, 편집국장, 마케팅 상무, 연합인포맥스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연합뉴스의 경영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정통 언론인으로 평가됩니다.

    박 이사장은 TBS 재단 운영에 대한 최고 의결기관인 이사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TBS의 실효성 있는 혁신안 마련과 신뢰받는 방송 이행, 시의회 소통,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자체 수입 확대 등 TBS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지원할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TBS 이사회는 이사장 포함 11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결산, 규정 제·개정 등 재단의 주요 정책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입니다.

    박 이사장은 TBS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비상경영과 비상근무체제를 가져가야 한다"며 "비대해진 조직을 구조조정 해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사자인 김어준 씨는 방통위, 방심위 지적받은 부분들을 포함해 거짓뉴스로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거짓뉴스로 돈을 벌었다"며 "시민의 세금이 지급된 것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든, 시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출연자에게) 터무니없는 많은 돈이 지불됐다면 전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이는 이사장이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서의 상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아울러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TBS가 일류 방송이 되고 사원들이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이사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으로,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은 재단 정관 규정에 따라 공개경쟁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4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