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현장영상] 오세훈 "GTX 때문에 경전철 소외? 그런 일 없을 것"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4-02-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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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 2일차


    【 현장음 】김현기 / 서울시의회 의장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22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와 교통·인프라 등에 시의원 질문 이어져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

    【 현장음 】김영철 /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제가 탈모로 인해서 오늘은 좀 최초로 중절모를 쓰고 질의를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어떻습니까? 그러면 중절모를 쓰고 질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장음 】김영철 / 서울시의원(국민의힘)
    "한강리버버스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교통 편익을 높이고 주요 관광자원의 연결로 매력도시 서울을 실현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근성, 정시성, 경제성 등의 몇 가지 우려되는 점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 현장음 】주용태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시민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 개선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가격도 시민 부담이 저감될 수 있는 그런 방안. 그래서 저희는 환승할인도 하고 기후동행카드를 연계해서 3천 원대로 부담을 낮췄고요. 정해진 시간대로 운영하고 정해진 코스대로 달릴 수 있는 정시성. 그다음에 다른 교통수단이 갖지 못하는 편의성. 예를 들면 테이블이 있는 좌석에서 앉아서 가고 또 선내에서 카페테리아를 이용할 수 있고 또 자전거를 휴대하고 탑승할 수도 있어서…."

    【 현장음 】김영철 /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저는 적자 감소 방안으로 리버버스의 잠실 상류부까지 운항을 제안합니다. 강동구와 인접하고 있는 하남, 구리, 남양주의 신도시 개발로 강동구의 통행인구와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아시죠?"

    【 현장음 】주용태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강동지역 등에 선착장이 생기고 또 운항노선이 다양화된다면 리버버스 이용이 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아까 동영상에도 보셨듯이 잠실 수중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잠실 수중보 상류지역은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설정돼 있죠. 그러다 보니 상수원보호구역에는 현재 수도법상 선박 운영이라든지 수상레저활동이 금지돼 있습니다."

    #GTX·경전철 등 교통 신설

    【 현장음 】문성호 / 서울시의원(국민의힘)
    "GTX 사업 때문에 경전철 사업 접는 것 아니냐, 혹은 조금 소외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거든요. 이에 대해서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영향은 조금 받겠지만 접는 일은 없을 겁니다. 왜 그러냐면 GTX는 역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고속으로 운행을 해야 하는 GTX 특성상, 촘촘하게 역사를 설치하기는 불가능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주로 강북지역이나 서남권의 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전철 사업과 취지가 다릅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논의되던 노선들이 조금 노선에 영향을 받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현장음 】문성호 /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중복될 수도 있으니까요?"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중복될 수도 있고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GTX 3개 노선에 어떻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성을 높일 것이냐를 연구하다 보면 노선에 조정이 좀 필요할 수 있게 되고."

    【 현장음 】문성호 /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처음 수립하셨던 그 당시, 교통 지역을 해소하겠다는 그 취지는 변함이 없으신 거죠?"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네. 그렇습니다."

    #송파 헬리오시티-지하철 역사 진출입로

    【 현장음 】임춘대 /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역에서 헬리오시티 아파트를 들어가는 진입로를 지금 만든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헬리오시티 9,510세대를 건축할 때 서울시하고 교통공사하고 협의해 가지고 어차피 지하 진입로를 만드는 게 정상이죠? 에스컬레이터라든가 엘리베이터가 전혀, 9,510세대가 들어오면서 설치가 안 됐어요. 입주했는데 얼마나 불편했으면 돈을 세대당 천만 원씩 거둬 가지고 (계단 만드는) 공사를 했습니다. 그러면 교통공사는 뭐 했어요?"

    【 현장음 】백호 / 서울교통공사 사장
    "처음 건설할 당시에 계단 말고 에스컬레이터를 놓으면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만은 솔직히 여러 사정 때문에 서울시에서 건설할 때에 그런 부분들이 충분히 고려가 안 됐던 것은 사실입니다."

    【 현장음 】임춘대 / 서울시의원(국민의힘)
    "148억 원을 거둬 가지고 이거를 지금 공사했습니다. 안에 계단 한번 비춰보세요. 만들어 놓고 보니까 계단이 너무 가파른 거예요. 계단이라도 좀 에스컬레이터를 좀 놔달라 그러니까 서울시랑 교통공사가 하는 얘기가 이거 경계선 아니다 이거야. 아파트 땅이기 때문에 할 수 없다."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계단이 굉장히 가파르기 때문에 뭔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에 대해서는 인식을 함께 합니다. 동의하고요. 다만 제가 보고를 받아보니까 저기가 사유지로 돼 있는데 소유주가 아파트 주민들이십니다. 아시다시피 민간 소유지에 공공시설물을 집어넣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까? 아무리 마음이 급하고 주민 여러분들이 필요하시다고 해도 토지의 소유관계부터 정확하게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개발로 인한 서울여성공예센터 퇴거

    【 현장음 】박유진 /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여성공예센터를 왜 문 닫았습니까를 따지는 것처럼 느끼실 수 있습니다만 그게 아니고요. 첫 번째, 시장님의 시정 철학에 대해서 생각해 볼 상징적 사건이기 때문에 말씀드렸습니다. 시장님도 잘 아시지만 이미 서울혁신파크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개발이 들어가면서 50층 랜드마크 같은 미래 안을 갖고 있습니다. 개발할 수 있죠. 그 과정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시장님?"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연장 심사 공고 시에 입주해 있었던 16개 기업에 대해서 운영 종료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공지를 했고, 운영 종료 과정에서도 입주 기업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입주 기간을 60일 연장하고. 또 타 여성창업보육시설이나 공유 사무실 등 공실을 신청 연계를 해서, 그니까 아마 이 뜻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 현장음 】박유진 /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진실은 실무부서 조차도 이 사업의 연장 필요성과 연착륙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누구보다 애쓰셨거든요. 그냥 서울시 예산 조정 과정에서 그냥 삭감된 겁니다. 그 모든 과정 중에서 우리가 약자를 보호한다고 계층 간의 사다리를 지켜야 된다는 시장님의 철학이 그 과정, 과정에는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시장님께서 다시 한번 챙기셔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네.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알아들었고요. 과정이 좀 거칠었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사전에 고지를 몇 년 전에 하고 차츰차츰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을 드리고 했으면은 훨씬 더 아마 충격이 덜 했을 텐데요."

    #콜센터 직고용 문제

    【 현장음 】박유진 /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3개 기관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3개 기관에 콜센터 분들. 3개 기관 합해서 지금 현재 108명 밖에 안 남았습니다. 점점점 줄어들고 있거든요. 점점점 줄어드는 것의 슬픔이 뭐냐면 10년 차 콜센터 숙련노동자의 임금이 월 220만 원입니다."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투자출연기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좀 상징화되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사태 이후에 많은 청년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꼭 그렇게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것만은 아니다 하는 데 대한 의견을 분명히 보여준 바가 있고요. 그것과는 무관하게라도 의원님 잘 알고 계시고 아까 언급하신 것처럼 이 사안은 노노갈등이 핵심입니다. 저도 이 기관들에게 조속한 해결을 주문한 적이 있고요. 그런데 노조들이 완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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