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GTX-B 전 구간 상반기 착공ㅣ서울김포공항 되나ㅣ서울 1인가구 공유주택 나온다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2-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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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GTX-B 전 구간 상반기 착공
        수도권 동서부~서울 도심 30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노선 민자 구간 사업계획이 정부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GTX 전 구간에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역까지 82.8km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14개 역을 정차합니다.

    이 가운데 민자 구간은 인천대입구에서 용산, 상봉에서 마석까지 62.8km이고, 재정 구간은 용산에서 상봉까지 19,9km입니다.

    민자 구간 사업 시행은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 주식회사가 맡게 됐는데요.

    6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GTX-B 노선은 전 구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데요.

    GTX-B가 개통되면 인천 송도나 남양주 마석에서 각각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하철과 버스로 1시간 이상에서 30분 안으로 단축되고 인천대입구역에서 마석역 구간 걸리는 시간도 2시간 반 이상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 '서울김포공항'으로 바뀌나
        지자체 간 합의돼야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을 미래 첨단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 가운데 김포공항의 이름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 눈에 띄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
    "그동안 김포공항 그러니까 외국에서 오는 분들 같은 경우는 굉장히 서울과 먼 듯한 느낌이 들잖아요. 그래서 이름을 서울 김포공항으로 하는 게 어떠냐는 논의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김포국제공항은 개항 당시 경기도 김포군 양서면에 속했지만 양서면이 서울로 편입되면서 현재는 행정구역상 강서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 명칭은 공항 소재지의 시나 군명을 단독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방자치단체 간에 합의가 있는 경우는 2개까지 지명을 병기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서울시는 공항 명칭을 변경해 국제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김포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김포공항 국제선 전세편 운영을 3,000km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정 개정을 건의해 국제선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제선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에 김포공항과 인접한 양천구가 유감을 표하고 나섰습니다.

    양천구는 거리 제한 규정 완화로 국제선 노선이 증가하고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늘면 주민들에게 소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온다며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서울시는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 자치구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저렴한 값에 길게 거주
        서울 1인 가구 공유주택 공급


    서울 1인 가구는 지난해 150만 명으로 전체 가구의 37%를 넘고 2030년에는 161만 명, 39%가 1인 가구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시는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주거유형으로 공유주택을 제시하고 빠르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 들어서는 1인 가구 공유주택은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는데요.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나 간선도로변, 병원 주변에 조성됩니다.

    공유공간은 주방, 식당, 세탁실 같은 필수공간과 게임존, 공연장 등 여가와 취미를 위한 특화 공간으로 꾸며지는데요.

    서울시는 주차장을 개방하고 일부 특화시설을 운영하면서 나오는 수익으로 입주자의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거주 기간은 만 19~30세는 6년까지, 만 40세 이상은 최장 10년까지 가능합니다.

    기숙사로 임대주택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에 법이 개정됐는데 서울시는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과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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