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 봄맞이 목욕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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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겨냅니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저녁 6시까지 장비와 전문인력을 동원해 두 동상을 세척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 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세척 작업은 총 4단계로 이뤄집니다.

    먼저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저압 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표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냅니다.

    이후 메탄올 등을 사용해 잔여 먼지·녹·이물질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표면 코팅 상태를 점검한 후 벗겨진 부분만 다시 코팅합니다.

    김승원 균형발전본부장은 "세척이 마무리되면 말끔하게 단장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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