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올해 첫 추경 단행…1조 5천억 원 어디 쓰이나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5-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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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30일 민생경제정책 점검회의 <사진=서울시>]  

    【 앵커멘트 】
    서울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하는 데 예산을 더 쓰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민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가 편성한 올해 첫 추경은 1조 5,110억 원입니다.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조성 등 크게 3가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쓰입니다.

    【 현장음 】김태균 /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시민들이 피부로 경제 회복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민생경제 정책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겠고 이번 추경 예산을 편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우선 민생경제·동행 분야에는 3,682억 원을 투입합니다.

    하반기 본격 시행을 앞둔 기후동행카드,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손목닥터 9988,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에 쓰입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늘리고, 중위소득 60% 이하 청년 가구의 월세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씁니다.

    추경안에는 또 1,137억 원의 안전 분야 예산도 담겼습니다.

    【 현장음 】김태균 /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지하철 1~4호선 시설을 만든 지 30년 이상 됐습니다. 성능 평가 결과 C등급 이하 시설을 교체, 보수·보강하는 예산, 또 혼잡도가 매우 높아서 불편하신 4호선, 7호선, 9호선에는 전동차를 약 62칸을 증차하는 예산이…."

    아울러 내년 7월 금천구에 개관할 서서울미술관 건립 등 서울을 매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설 확충 등에 773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이번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서울시의 예산은 47조 2,991억 원이 됩니다.

    추경안은 서울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TBS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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