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코로나 19' 지나친 불안 불필요…일상적 소비활동을

이예진

tbs3@naver.com

2020-02-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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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한 뒤 오찬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 위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과도한 불안감 확산을 차단하고 소비심리를 진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현장 방문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성동구 보건소, 아산·진천 우한 교민 임시수용시설 방문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당연히 긴장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이는 정부가 해야 할 몫이자 지자체의 역할"이라면서 "국민은 방역본부가 가르쳐주는 행동수칙이나 요령을 따르면 충분히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어 걱정돼서 왔다"며 "특히 남대문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광업체가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 지원보다 국민들이 하루빨리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다시 일상적인 경제 활동과 소비 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라며 "이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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