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장 선거 여야 가상 맞대결..박영선-안철수, 박영선-나경원 접전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1-02-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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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YTN 의뢰 리얼미터 2.7~8 조사>
<TBS-YTN 의뢰 리얼미터 2.7~8 조사>
  • 오는 4월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선거가 여야 유력주자 간 맞대결로 치러질 경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BS가 YTN과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천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장관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각각 38.9%, 36.3%로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를 기록했습니다.

    박 후보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도 39.7% 대 34.0%로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박 후보가 40.6%로 29.7%의 오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 실패로 박영선-나경원-안철수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에는 박 후보가 37.5%로 1위를 차지했고, 나경원 후보(25%)와 안철수 후보(22.7%)가 뒤를 이었습니다.

    박영선-오세훈-안철수 후보가 경쟁할 경우에도 박 후보가 37.7%로 1위였고, 이어 안철수 후보(26.7%), 오세훈 후보(18.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0.4%로, 우상호 후보(28.2%)보다 12%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우상호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경쟁했을 때는 각각 29.1%, 34.4%를 기록했고, 우상호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도 30.6% 대 32.7%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습니다.

    여야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26.2%, 안철수 후보 19%, 나경원 후보 15.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오세훈 후보(9.4%), 우상호 후보(7.7%),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2.8%), 무소속 금태섭 후보(1.4%),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1.3%), 열린민주당 정봉주 후보(1.0%),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0.4%)로 집계됐습니다.

    '없다'는 응답은 11.5%, 모름·무응답은 2.7%였습니다.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보면 박영선 후보가 32.8%로 가장 높았고, 우상호 후보 11.7%,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3.1%로 집계됐습니다.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24.7%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나경원 후보가 16.4%, 오세훈 후보 13.3%, 조은희 후보 4.3%, 금태섭 후보 3%, 오신환 후보 2.2% 순이었습니다.

    리얼미터는 "연초 열세를 보였던 범여권 지형은 위기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반면, 범야권은 단일화 논의가 긴장감있게 진행되지 못한 점이 정체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2.2%, 국민의힘 28.1%로,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6.9%, 열린민주당 5.0%, 정의당 2.7%였습니다.

    차기 서울시장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현안으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꼽은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민생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23.2%), 강북·강남 간 균형발전(11.1%), 코로나19 대응 강화(8.9%), 저출산과 고령화 정책(7.2%), 환경 및 생활안전(6.1%)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조사방법은 무선(80%) 가상번호와 유선(20%)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50%)·자동응답(50%)을 병행했으며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2%입니다.

    질문지 등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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