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43.1%,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2.6%로 조사됐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7%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4.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지역별·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 40대에서,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과 60세 이상에서 많았습니다.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3.3% vs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32.9%
[정당 지지도 <사진=KSOI> ]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3%, 더불어민주당은 32.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5.2%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5.2%포인트 올랐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10.8%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크게 좁혀졌습니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7.1%, 정의당은 4.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11.3%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2.2%는 '기타 정당', 1.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9%였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