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첫 시험발사 성공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3-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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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체추진발사체 연소시험 중간내부 <사진=국방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첫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실시됐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오늘(30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추진기관은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에 사용됩니다.

    액체연료 추진기관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한 구조여서 대량 생산도 쉬운 데다, 액체 연료와 달리 사전에 주입할 수 있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이 모라토리엄을 스스로 파기하는 ICBM을 발사하는 등 매우 엄중한 시기에 이번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시험발사 성공은 우리 군의 독자적 우주 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발사 성공을 계기로 향후 자력으로 군 정찰용 소형 위성이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발사체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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