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수용"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3-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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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진=연합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외교부는 오늘(29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종섭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가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에 물러나면서 핵심 우방국인 호주 주재 한국 대사가 또다시 공석이 됐습니다.

    공수처는 이 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지난해 12월 출국금지 조치했으나 지난 4일 주호주대사로 임명되면서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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