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서울드럼페스티벌

김도영

tbs3@naver.com

2016-05-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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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을 울리는 타악기 소리가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제18회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린 건데요.
    올해에도 무더위를 강타할
    강력한 드러머들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한경아 총감독 / 2016 서울드럼페스티벌
    저희 서울드럼페스티벌은 1999년에 시작해서 올해 18회째가 되고요. (0045“~) 해외 유명아티스트들이 많이 왔을 뿐만 아니라 또 공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같이 즐기고 같이 연주하고 또 아마추어밴드도 와서 무대에서 연주하고 타악이 하나로 만드는 타악의 축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 최초로 결성된 여성 드럼라인 '림' 의 연주로
    드럼잼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전문 드러머와 시민 참여자,
    관객까지 하나로 이어져 행렬을 이루었는데요.

    <인터뷰> 류민아 (28세) / 서울시 동대문구
    우연히 왔는데 흥이 절로 넘치고 같이 참여하면서 드럼도 치고 하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여러 가지 소품을 활용해 만든 타악기 연주가 이어집니다.
    쓰레기통의 뚜껑과 양동이를 이용한
    독특한 연주가 눈길을 끄는데요.

    <인터뷰> 김은일 (15세) / 드럼 잼행렬 참가자
    다른 사람들은 진짜 악기로 하는데 저희들은 양동이로 (연주)해서 처절해보이고 그럴텐데요 그런데 저는 양동이로 (연주)해서 더 재밌었어요. 다른 것으로 했으면 다 같아보여서 튀지 않았을 건데….


    세계적인 드러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렸습니다.
    드러머 조조메이어의 강의인데요.
    그의 몸짓 하나까지도 놓칠세라 핸드폰 동영상으로도 담아봅니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까지 무대 위는
    드럼을 향한 열정과 열기로 가득 찼는데요.

    <인터뷰> 김태현 (21세) / 경기도 시흥시
    (강의를 통해) 몰랐던 것들 알게 되어서 좋고 이런 시간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서진원 (19세) / 충청남도 세종시
    드럼을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치기 시작해서 얼마 전에 전공으로 전환하면서 다시 드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굉장히 존경하던 해외드러머 이기 때문에 진짜 좋았고요 이 시간동안 많은걸 배운 것 같아요.

    2016서울드럼페스티벌.
    연주자와 관객 모두 드러머가 되어
    타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tbs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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