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심리지원단 "감염 공포 커질수록 사고의 균형 잃을 수도"

내용 인용시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0. 02. 28. (금) 18:18~20:00 (FM 95.1)
● 진행 : 김지윤 박사
● 대담 : 김현수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장

- 지역적 위기감 있을 때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연대감
-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대구 시민들의 큰 심리적 지원
- 자가 격리자들에 대한 응원 및 지원의 태도가 중요
- 7가지 마음 백신 발표…앞으로 맞춤형 심리상담 등 제공할 것

▶ 김지윤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마스크 구하는 것도 어렵고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물리적인 방역도 중요한데, 심리적인 방역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를 위해서 서울시에서는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마음치료에 나섰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장을 맡은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 김현수 : 네, 안녕하세요.

▶ 김지윤 : 네, 코비드19 심리지원단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하는지 좀 소개해 주세요.

▷ 김현수 : 감염이 지역사회감염 단계로 전환이 되면서 시민들의 공포가 확산될 위기에 처해있어서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를 중심으로 해서 시민 전체의 어떤 마음을 응원하거나 치유할 수 있는 그 마음처방전과 같은 심리지원도 하고, 또 지금 가짜뉴스가 계속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켜서 가짜뉴스를 판별하기도 하고, 또 지금 환자분, 격리자분, 의료진 등 이 코비드19와 관련돼서 관련된 여러 분들에게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하기 위해서 이 지원단이 구성이 되었습니다.

▶ 김지윤 : 맞춤형 심리상담. 그러면 백신 같은 것도 있다고 하는데, 마음백신이에요? 7가지 마음백신. 이름이 되게 괜찮은 것 같아요, 마음백신. 소개해 주세요, 짧게.

▷ 김현수 : 몸의 면역력 강화에서는 마음이나 우리 태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심리방역 차원에서 어떤 마음가짐이 우리를 더 좋아지게 한다라는 측면에서 나를 격려하고, 격려백신, 또 이런 사회 전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뭔가 긍정적인 일을 해서 기여한다는 긍정백신, 그다음에 현재 질병본부부터 포함해서 정부가 제시하는 여러 가지 수칙을 솔선해서 지키자는 실천백신, 그다음에 가짜뉴스에 넘어가지 말고 믿을 만한 정보를 규칙적으로 잘 듣고 인식하자는 지식백신, 그다음에 굉장히 이 5번이 시민들에게 많이 도움이 된다고 제가 피드백 들었는데요. 전에 메르스 때도 종식이 됐었고, 신종플루 때도 종식이 됐었던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도 이제 곧 종식기가 올 거다라는 희망을 갖고 우리가 임하자라는 희망백신, 그다음에 열이 나거나 기침이 있을 때 꼭 본인이 정보를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정보를 잘 갖춰놓자라는 정보백신, 그리고 이렇게 감염공포가 커지면 인성의 또 지혜로운 이런 것을 잃을 수가 있는데, 우리 마음과 몸을 균형 있게, 또 감정과 사고를 균형 있게 가져가자라는 균형백신 이렇게 7가지를 저희가 시민들과 대화하면서 뽑아낸 내용을 만들었는데, 굉장히 시민들이 위로를 받고 있다 이렇게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 김지윤 : 말씀하신 것처럼 언젠가는 끝이 난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희망백신. 저는 그게 가장 인상적인데, 사실 서울&#8231;경기하고 또 저쪽 대구 지역하고는 굉장히 다르잖아요. 그쪽은 정말로 위기감을 느끼고 계실 텐데, 대구나 경북 지역에 계신 분들한테는 조금 더 강력한 백신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 김현수 : 지역적 위기감이 있을 때 가장 강력한 백신은 연대감의 백신이라고 할 수 있어요.

▶ 김지윤 : 연대감.

▷ 김현수 : 대구를 우리가 고립시키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많은 의료진도 내려가고, 자원봉사, 사회복지사분들도 내려가고 이렇게 해서 우리가 대구 시민들의 고통과 함께하고 참여한다. 그래서 고립되지 않는다 이런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이런 국민응원 이런 것들이 정말 대구시민들에게 큰 심리적 지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연대감, 이것은 대구시민들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분들도 함께 참여를 하셔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가격리 중인 분들도 꽤 많으신데, 이분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 김현수 : 자가격리는 정말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의 자가격리 경험 속에서 정말 협조를 잘해 주셨거든요. 자가격리 협조하지 않으면 정말 전염의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지는데, 그래서 일단 국가나 저희가 자가격리에 성실히 협조하시는 분에 대한 사회적인 감사, 또 이분들이 자가격리를 잘 완수해 주는 것에 따른 굉장히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 자가격리자분에 대한 응원과 지원의 태도가 일단 제일 중요하고요. 자가격리하는 동안 그분들이 불안에 빠지지 않고, 늘 의사소통이 보건소랑도 언제든지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본인의 상태를 점검할 때 도움 줄 수 있는 많은 분들이 성실하게 그분들과 소통을 하면 14일 자가격리 기간이, 그걸 겪어낸 분들은 어떤 분들은 좀 불안했지만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자가격리하는 분들에게 계속 소통할 수 있는 이 연결과 그분들의 어떤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준다라는 것에 대한 그분들에 대한 어떤 존중, 이런 것들이 잘 제공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지윤 : 결국에는 그거 같아요. 아까 연대감 말씀을 하셨는데, 혼자가 아니다, 우리 모두 함께 있다. 이런 말 있잖아요. 인정해 주고, 서로 소통하고, 우리가 함께 이걸 이겨낼 수 있다 이런 확신을 심어주는 것, 자신감을 주는 것, 서로서로에게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수님 말씀 들으니까 목소리가 너무 좋으셔서 저도 약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현수 : 네, 고맙습니다.

▶ 김지윤 : 지금까지 김현수 명지병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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