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홈쇼핑에서 티켓 사고 넘버는 따라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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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홈쇼핑에서 티켓 사고 넘버는 따라 부르고

윤하정 anchoryoon@naver.com 2018-04-11 11:18: 4

【 앵커멘트 】
공연을 알리고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홈쇼핑에서 공연 티켓을 판매하는가 하면 배우와 함께 뮤지컬 넘버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 뮤지컬 <젊음의 행진> 중 】
콘서트장의 열기를 방불케하지만 사실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 공연 중입니다.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 1980~90년대 인기가요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라서 관객들도 모두 아는 노래.

그래서 지정된 공연에는 객석에서도 넘버를 함께 부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 INT 】강동호/배우, <젊음의 행진> 경태 역
'싱어롱데이'라고, 음악이 대중가요라서 따라 부르고 싶어하는 관객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넘버를 함께 부를 수 있는 날이에요. 음악이라는 게 내가 이 노래를 듣던 시절의 기억을 저절로 떠오르게 하잖아요.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관람하시면 확실히 재밌을 것 같아요.

공연과는 접점이 없었던 홈쇼핑에서도 티켓 판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뮤지컬 <타이타닉>을 시작으로 최근 <시카고>, <닥터 지바고>도 홈쇼핑을 통해 큰 폭의 할인률과 OST, 프로그램북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당일 예정분을 모두 판매했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이 직접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공연을 소개하고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며 20~30대 마니아 관객에게 집중된 뮤지컬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는 평입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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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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