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혈액·소변·분변으로 전파 가능성 희박"

문숙희

tbs3@naver.com

2020-04-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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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의 전파력과 관련해 환자의 혈액이나 배설물로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환자 74명에게서 얻은 혈액과 배설물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검사한 결과 혈액과 소변, 분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었습니다.

    이는 호흡기 외 다른 경로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배설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매우 적은 양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배양이 어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배설물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치료 완료 후 재양성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감염력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사례 분석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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