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강용석, 무소속 출마 시 파괴력? 정치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건지 방송 행보 하면서 ‘이벤트’ 위한 건지 따라 다를 듯”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4-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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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강용석, 무소속 출마 시 파괴력? 현실적인 판단할 것, 정치인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한 건지 방송 행보 하면서 ‘사이드 이벤트’ 위한 건지 따라 다를 듯”>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4. 7. (목)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강용석 복당 부결, 사감 작용했다면 안건 상정 안 시키는 게 제일 깔끔, 무기명 투표 이의 제기 외엔 나온 의견 없어

    - 복당 부결 사유 ‘다수가 반대’ 그 이상의 이유가 필요하겠나, 강용석 특정 행적 하나로 규정되는 것 아니라 다 부정적으로 본 것

    - 강용석 복당, 서울시당이 만장일치로 하루 만에 카톡으로 결정했다 해서 당황, 시당위원장이 서둘렀다 하니 박성중 의원에게 물어보시라

    - 원내대표 선거는 개인의 노력도 작용, 장기간 공 들인 분이 성공...김태흠 특유의 사교성으로 좋은 평가 받고 있어, 당내 선거보다 유권자에 선택 받는 선거가 대우 받기 때문에 더 큰 도전하신 것

    - 내년 당 지도부 새로 구성될 때 중앙당 안정될 수 있는 A B 나온다면 적극 지원, 2020년 총선처럼 지도부 리스크 있을 경우 대세론 형성된다면 저는 경각심 갖고 선거 참여해야

    - 김은혜 ‘윤심’ 논란? 인수위 대변인직 내려놓은 건 尹 정부 성공 위해 더 큰 역할 하겠단 취지, 유승민과의 경쟁관계로 해석하는 자체는 의아...배현진 최고위원 대변인직 차출, 예정에 없었던 일이지만 의원 수 적다 보니 인재 풀 좁아 ‘전군의 간부화’ 현상

    - 안철수 선대위원장 안 한다? 지금은 거리 두지만 계속 제안한다면 마다할 이유 없어

    - 합당 관련해 아직 구체적 요구사항 없어, 안철수? 들어선 모르고 경험하셔야

    - 대구시장 선거, 탄핵의 강을 건너자 했는데 뗏목 태웠다? 유영하 변호사의 탄핵 위한 입장이 대구 위한 공직 봉사에 있어 어떤 잣대도 될 수 없어

    - 민주당, 한덕수 총리 같은 분도 문제 삼으려고 하는 판...정부조직법 통과 안 된 상황에서 일부 장관 임명하는 건 모양새 이상, 여가부 장관 임명한다 해도 여가부 폐지의 지향성은 명확

    -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제 선호, 저는 비례 없애고 기초‧광역‧지방의원 모두 중대선거구제 적용하는 게 옳다고 봐...3개의 선거 3개의 다른 룰 적용되고 있는 상황, 모두 한 개의 룰로 통일했으면





    ▶ 신장식 : 지방선거 오늘로 꼭 55일 남았습니다. 점점 판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여러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소장의 복당이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무산됐다라는 소식도 있는데요. 자, 경기도지사 선거, 서울시장 선거까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스튜디오로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안녕하십니까?



    ▶ 신장식 : 네. 건강은 좀 많이 회복하셨어요?



    ▷ 이준석 : 목이 아직까지 회복이 안 된 정도? 목소리가 예전과 조금 다릅니다.



    ▶ 신장식 : 네. 목소리가 전과 다르네요. 그리고 선거 때 유세할 때 보면 사진 보니까 얼굴이 이렇게 막 부었더라고요. 어디 아픈가 했는데.



    ▷ 이준석 : 그 목 아파서 약 먹으면요. 스테로이드 성분 이런 게 있어 가지고 호르몬이 약간 밸런스가 깨진다 그래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좀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대표 취임 이후에 쉼 없이 당내 선거, 대선, 이제 곧 지방선거까지.



    ▷ 이준석 : 제가 6월 11일 날 작년에 취임했는데 6월 1일까지 선거가 이제 1년 내내 있는 겁니다.



    ▶ 신장식 : 네, 그렇죠.



    ▷ 이준석 : 선거라는 게 정말 진이 빠지는 게 제 선거도 아니고 이제 타인의 선거를 돕는 것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준석 : 그러면 진짜 힘듭니다, 이게.



    ▶ 신장식 : 네, 그러셨구나. 자, 그럼 이 소식부터. 강용석 변호사 복당 불허. 그런데 무기명으로 했고 토론이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자, 이게 오히려 다른 추측을 많이 낳고 있는 것 아니냐. 이준석 저격수라서 그런 거다. 내가 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오늘도 2시부터 계속 방송하고 있던데 막 방송으로 떠들고 있고, 그다음에 탄핵도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의 사감이 작용을 했는데,



    ▷ 이준석 : 제가 사감이 작동했으면요. 아예 저는 의장으로서 상정을 안 시키면 됩니다.



    ▶ 신장식 : 복당 그러니까 아예 지연시켜버린다.



    ▷ 이준석 : 안건을 상정 안 시키는 게 제일 깔끔하죠, 저한테는. 그런데 저는 선거를 앞두고 혼란이 지속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러면 테이블에 올려놓고 어차피 저희 당의 최고위원쯤 되면 대충 강용석 변호사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 없을 것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그렇죠.



    ▷ 이준석 : 투표하자. 그래 가지고 대신 나중에 뭐 누가 무슨 말 했는지 미주알고주알 당에 혼란만 되니까 말은 길게 할 필요 없고 각자 무기명 투표로 하자. 그래서 다수 의견이 부결로 나왔습니다.



    ▶ 신장식 : 네. 그런데 처음에는 그 투표자 수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오후 되니까 언론에서 5대1이다. 1명이 찬성했다.



    ▷ 이준석 : 전혀 확인되지 않은 수치일 겁니다, 그건.



    ▶ 신장식 : 그렇다.



    ▷ 이준석 : 왜냐하면 저도 보고를 안 받았거든요, 그 수치는.



    ▶ 신장식 : 찬성하신 분이 얘기를 좀 하셨으려나?



    ▷ 이준석 : 찬성하신 분은 자기 항변을 위해서 얘기하셨겠죠.



    ▶ 신장식 : 그럴 수 있겠죠.



    ▷ 이준석 : 그런데 뭐 그게 누군진 확인이 안 되고, 다만 이제 그 최고위원 중에 한 분이 뭐 이 무기명 투표라는 게 옳냐는 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셨기 때문에 그 정도의 의견 외에는 나온 게 없었습니다.



    ▶ 신장식 : 이의를 제기하셨던 분이 계시다. 네. 짐작이 가고 뭐 짚이는 데가 있습니다만.



    ▷ 이준석 : 저는 누군진 얘기할 수도 없습니다, 그건.



    ▶ 신장식 : 네. 얘기할 수 없다. 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들이 소위 강용석 대표가, 소장이 지금도 뭐 슈퍼챗을 7억인가 8억인가 받았다고 옆에 주장은 이렇게 나와 있어요. 2시부터 지금까지 계속 방송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부결된 이유, 복당이 부결된 이유에 대해서 주로 이제 이준석 대표를 겨냥을 해서 얘기를 하는데 복당 부결의 사유를 이런저런 소리가 안 나오더라도 조금 간결하게 정리를 해서 공식적인 발표를 해야 이런 혼란스러운 이야기들, 막 이런 추측성 발언들이 덜 나오지 않겠느냐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굳이 이유를 밝히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



    ▷ 이준석 : 부결인데요, 뭐. 다수가 반대했다. 그 이상의 이유가 필요하겠습니까? 최고, 정당의 최고 지도부에서 이분의 행적이라는 것이 어떤 특정 사건 하나로 규정되는 것도 아니고, 다 부정적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한 분을 제외하고는 다 부정적으로 봤다.



    ▷ 이준석 : 그 수치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 신장식 : 어쨌든 언론엔 한 분이라고 나오니까. 자, 이렇게 해서 오늘 강용석 소장이 아직 본인이 경기도지사 무소속 출마를 할지말지를 결정을 정확하게 밝히진 않았어요. 마치 할 것처럼 이렇게 풍기긴 하던데, 여론조사 나온 걸 보면 상당한 정도의 득표력이 있는 것처럼 조사 결과가 수치로는 나오는데 무소속 출마했을 경우 경기도지사 선거에 어느 정도 파괴력이 있다고 보시나요?



    ▷ 이준석 : 저는 강용석 변호사 저도 방송 오래 같이 해서 잘 아는데요. 굉장히 현실적인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실적인 판단들을 할 것이고, 본인의 그러니까 이거 있잖아요. 사람이 저도 정치를 하면서 방송을 이제 예능 방송이나 이런 걸 그만두지 않았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준석 : 그럼 본인이 정치인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한 지금 정치적인 행보인지, 아니면 방송 행보, 아니면 본인 유튜브 행보하는 것은 놓지 않고 하나의 어떤 사이드 이벤트로 경기도지사를 생각하는 건지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뭐 그거야 본인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본인만 알겠죠, 그건.



    ▶ 신장식 : 네. 굉장히 완곡하게 말씀을 하시네요, 오늘.



    ▷ 이준석 : 저는 이런 거예요. 제가 이제 다른 사람의 행보에 대해서 조언을 잘 안 하거든요. 그런데 적어도 제가 책임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뭐 좀 명확한 행보를 하는 분들을 선호합니다.



    ▶ 신장식 : 네. 진지하게 정치를 위한 출마, 복당과 출마인지, 아니면 말하자면 슈퍼챗용 출마선언인지,



    ▷ 이준석 : 저는 뭐 슈퍼챗이라고까진 생각하지 않지마는 어쨌든 예를 들어,



    ▶ 신장식 :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시네. 여튼, 네.



    ▷ 이준석 : 왜냐하면 복당이라는 절차는 사실 예전에도 강용석 변호사 시도했다가 서울시당에서 부결, 2016년일 겁니다.



    ▶ 신장식 : 네. 그러니까 오히려 이번에 서울시당에서 하루 만에 이렇게 복당을 전원 뭐 찬성을 해서 복당 결정했다라고 하는데 그게 더 이상하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를 해요.



    ▷ 이준석 : 서울시당이 사실 이 사안 같은 경우에 타인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심도 있게 심사를 하거든요. 특히 제명 후 복당자 같은 경우에는. 그런데 이번에 뭐 하루 만에 카톡으로 이렇게 했다 그래 가지고 전 약간 당황스럽긴 했습니다마는 절차적으로는 그렇게 했다니까 최고위에서 또 심사를 한 거죠.



    ▶ 신장식 : 네. 그렇군요. 왜 그랬을까요? 서울시당은. 당황스럽더라고요. 저도 보고, 어? 왜 이러지?



    ▷ 이준석 : 저도 보고 이게 뭐지? 네. 저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당위원장이 서둘렀다고 하니까 그건 박성중 의원한테 한 번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인터뷰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인수위에 계셔 가지고. 자, 내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 앞두고 있습니다. 권성동, 조해진. 뭐 권성동 의원으로 그냥 이렇게 단일 추대 분위기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 이준석 : 제가 원내대표 진짜 못 맞춥니다.



    ▶ 신장식 : 뭐 원내 계셔보신 적이 없어서.



    ▷ 이준석 : 아니. 그러니까 대충 저도 의원님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는 건 맞는데 그래도 이제 사실 원내대표 선거는 개인의 노력도 어느 정도 작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공을 들인 분이 또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저는 예측 안 하겠습니다.



    ▶ 신장식 : 그런데 가장 장기간 공을 들인 분은 충남도지사로 이렇게 방향을 턴하셨잖아요. 김태흠 의원이 사실 지난번에 2위 하고 나서 가장 오랫동안 공을 들인 걸로 알려져 있는데.



    ▷ 이준석 : 그렇죠. 김태흠 의원 같은 경우에는 특유의 사교성으로 의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그런데 이제 또 본인이 충남 기반에 이제 중진의원급이 됐거든요.



    ▶ 신장식 : 3선이시죠.



    ▷ 이준석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꼭 이런 원내대표 선거가 본인의 지향점이라 하더라도 당의 어쨌든 승리를 위해서는 다른 역할 하겠다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셨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아니. 이렇게 되면서 사실은 뭐 그 권성동 소위 자칭 윤핵관. 나는 윤핵관인 게 자랑스럽다라고까지 말씀하셨던 자칭 윤핵관 권성동 후보 길 트여주기라는 것도 뭐 딱 그것 하나만 가지고 도지사 출마를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양수겸장이 있었던 것 아니냐. 윤 당선자도 설득을 했고, 우리 이준석 대표도 가서 설득을 했다고 해서.



    ▷ 이준석 : 소위 이제 김태흠 의원님은 본인이 이제 그 권성동 의원님보다는 한 세대 이제 젊은 세대로 분류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에게 어떤 한 타이밍이 더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에도 굉장히 약진하셨고, 이번에도 굉장히 좋은 어떤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었는데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가서 잘 되면 사실 원내대표보다 더 나은 선택이기도 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당내 선거보다는 유권자에게 선택 받는 선거가 훨씬 더 대우 받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더 큰 도전을 하신 것이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더 큰 도전을 한 것이다.



    ▷ 이준석 : 네.



    ▶ 신장식 : 네. 그런 면만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거죠.



    ▷ 이준석 : 왜냐하면요. 이게 사실 여당 원내대표는요. 그 야당 원내대표랑 좀 다릅니다. 청와대와의 조율 같은 것도,



    ▶ 신장식 : 굉장히 중요하죠.



    ▷ 이준석 : 어려울 때도 있고, 예전에 유승민 여당 원내대표가 소위 친박과의 대립 또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립으로 굉장히 정치적 고전을 했던 것도 기억나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태흠 의원님 같이 좀 그런 지금 상황에 있는 정치인 같은 경우에는 굳이 여당 원내대표는 소위 대통령과 코드가 잘 맞는 분들이 하시더라도 본인이 지금 뭐 어차피 원내 인기라는 건 지금 인기 있으면 내일도 인기 있습니다. 내후년에도 인기 있습니다. 그리고 뭐 그다음에 3년 뒤에도 인기 있고 한 거기 때문에 뭐 타이밍을 보시면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자,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가 이임하면서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도 열어놓으셨더라고요. 이 대표님은 내년이죠?



    ▷ 이준석 : 네.



    ▶ 신장식 : 당권, 네. 선거. 내년 다시 재출마하십니까?



    ▷ 이준석 : 저는 제가 방송에서 계속 ABCD 얘기해 가지고 좀 이제 말이 많이 나오던데 저는 당 지도부가 내년에 새로 구성될 때 그 중앙당이 안정될 수 있는 제가 생각하는 A, B에 해당하는 분들이 있다면 저는 그분들 적극 지원할 거고요. 다만 예전에 이제 2020년 총선 같은 경우에는 지도부 리스크가 좀 있었습니다.



    ▶ 신장식 : 네. 그랬죠.



    ▷ 이준석 : 그런 경우에는 그런 분들이 출마해서 그런 분들이 뭐 대세론이 형성되고 이런다면 저는 상당한 경각심을 가지고 선거에 참여해야 됩니다, 저는.



    ▶ 신장식 : 2020년을 지도부를 이야기를 하시면 대체로 그 선거, 부정선거론이라든지 그 지도부에서,



    ▷ 이준석 : 그건 선거 뒤에 그거고.



    ▶ 신장식 : 그런 말씀을 하셨었고.



    ▷ 이준석 : 우선 듀오가 있었죠.



    ▶ 신장식 : 네. 그래 가지고 이렇게 자기 측근 내지는 뭐 이렇게 공천 과정에서 이런저런,



    ▷ 이준석 : 좀 곤란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제가 그때 상계동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중앙당 이슈를 뭐 넘어설 수가 없더라고요.



    ▶ 신장식 : 황, 나 두 분 아니셨습니까?



    ▷ 이준석 :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저는.



    ▶ 신장식 : 네. 아니. 두 분이었다고, 그때.



    ▷ 이준석 : 이간질하지 마시고, 네.



    ▶ 신장식 : 나경원 의원은 뭐 입각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전 의원은.



    ▷ 이준석 : 입각한다는 얘기도 들었고, 안 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저는.



    ▶ 신장식 : 그렇습니까? 네. 충북도지사 출마설도 있었는데 서울시장 아니면 안 나가요, 뭐 이러시고.



    ▷ 이준석 : 그 얘기도 들었고, 아니란 얘기도 들었습니다, 저는.



    ▶ 신장식 : 그렇습니까? 확인을 안 해 주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이게 뭐 저 지방선거 얘기 나왔으니까 지방선거 얘기 조금 더 해보면 그 이게 묘하게 여러 개가 연동돼서 지금 당선자의 의중, 윤심 논란, 김은혜 대변인, 인수위 대변인이 오늘 보니까 그 대장동 가서 피켓 드셨던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하는데 적어도 인수위 대변인직을 내려놓는 데는 윤 당선자의 용인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 이준석 : 양해가 있었겠죠.



    ▶ 신장식 : 네.



    ▷ 이준석 : 네. 그러니까 결국에는 김은혜 대변인도 무슨 뭐 당선인 의중에 반해서 출마했다기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더 큰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출마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해가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바로 뒤에 이제 배현진 대변인이 또 들어섰으니까 뭐 업무 공백은 없는 걸로 보입니다.



    ▶ 신장식 : 당대표로서 최고위원 인수위 대변인으로 차출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안 불편하세요?



    ▷ 이준석 : 저희가 예정에 없었던 일인데 저희가 의원 수가 이제 110명 정도밖에 안 되다 보니까 사실 그 인재 풀이 좀 좁아지긴 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 신장식 : 네.



    ▷ 이준석 : 그러다 보니까 이게 지금 저희 당 의원들이 전군의 간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지금 뭐 위원장 하나씩은 갖고 있는 상황이 지금 오고 있거든요. 그래 가지고 이 전군의 간부화 상태에서 있는 그런 현상인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에서 최고위원께서 대변인으로 간다. 좀 사실은 낯선 풍경이라서요, 제가.



    ▷ 이준석 : 그런데 이제 뭐 공관위로 상당히 이제 최고위 역할이 넘어간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최고위가 저희 이제 모여서 방망이 두드리는 것 외에는 딱히 의사 판단을 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게 양해되는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자, 김은혜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 이게 말하자면 그 유승민, 이준석 두 사람에 대한 윤핵관의 견제다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 이준석 : 그럴 거면 김은혜 의원이 아니라 다른 분을 보냈겠죠. 김은혜 의원과 저, 그리고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의원과의 관계에 무슨 경쟁 관계나 문제가 있는 게 아니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준석 : 그러니까 그런 해석 자체는 좀 의아하다.



    ▶ 신장식 : 의아하다. 그런데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는 사실은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는 자출이냐, 차출이냐, 이런 얘기가 있지만 유승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이건 뭐 정계 은퇴까지 가려고 했다가 어쨌든 결심을 해서 경기도로 나온 상황인데 너무 세게 뒤통수 맞은 것 아니냐. 유승민, 본인은 서운하지 않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긴 했던데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그러니까 지금 저희가 경기도지사 선거에 있어 가지고 국민들의 이목을 끌고, 그리고 또 선거에서 승리하는 어떤 동력을 얻으려 그러면 변수를 좀 더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 변수가 우리 쪽에 존재하고, 그것이 국민들의 관심을 끌면서 그 변수 속에서 조금 시너지가 나는 게 중요한데 그런 어떤 변동 가능성 또는 변수로서 김은혜 의원의 어쨌든 선거 참여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 전 이렇게 봅니다.



    ▶ 신장식 : 네. 그렇다. 그 내부, 외부 견제용 양수겸장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좀 있어서요. 저도 어제 사실은 그 출마 사실을 보고 어제 그런 논평을 이 자리에서 하기도 했는데, 유승민 의원은 차기 세력, 차기 대권 유력주자가 청와대 바로 목 밑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에서 도지사를 하는 것에 대한, 그럼 다음 총선이 지나고 나면 말하자면 차기 대권을 노리는 차기 주자의 차별화 전술이 보통은 벌어지게 되어 있는데 거기에 대한 어떤 사전 견제,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가 본산이니까 대장동 저격수인 김은혜를 그쪽에 보내서 이재명 후보의 복귀를 하더라도 좀 상처를 많이 입혀서 복귀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양수겸장 아니냐, 뭐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 이준석 : 그렇다 보기에는 우리 당선인은 제가 만나봤을 때마다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굉장한 지금 관심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가 초기에 출범해 가지고 여소야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뭐 다수의 광역단체장을 확보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고, 그걸 지금 내부의 어쨌든 견제를 위해 가지고 선거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 신장식 : 뭐 양수겸장이다.



    ▷ 이준석 :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확신하기 때문에 너무 정치적으로 볼 필요는 없고요. 말 그대로 변수를 많이 높이는 것이다. 변수를 많이 다변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그러기에는 유승민 의원이 뭐 애써 웃고는 계시지만 조금 뒤통수가 쎄한 느낌을 좀 받지 않으실까.



    ▷ 이준석 : 그런데요. 유승민 의원이 지난 5년 동안 오만 가지 고생을 다 하면서 여기까지 왔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이 정도 가지고 뭐라고 본인이 고난이다라고 생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안철수 인수위원장 지방선거 선대위원장 맡기겠다, 이런 제안하셨는데 안 위원장 탁자에 앉아서 그런 건 싫다. 마다했습니다.



    ▷ 이준석 : 탁자에 앉아서 하는 것 말곤 뭐가 있죠?



    ▶ 신장식 : 유세하러, 그것도 선대위원장이 하는 일이잖아.



    ▷ 이준석 : 그러니까요.



    ▶ 신장식 : 그럼 선거 때 무슨 역할을 하시겠다라고 서로 상의된 바가 없어요? 선거 때 뭐 아무 역할도 안 한다, 이건 아닐 것 아닙니까?



    ▷ 이준석 : 오늘 제가 안 대표님과 상의를 했는데 그건 합당 관련 다른 얘기였고요. 대신 자연스럽게 당내에서 안 대표님이 당에 복귀하면 참여에 대한 요구가 있을 겁니다.



    ▶ 신장식 : 뭐 당연히 있겠죠.



    ▷ 이준석 : 그래서 뭐 지금이야 당장 이 선거 이제 선대위 활동기간이 아니니까 지금이야 좀 거리를 두시는 모양새지마는 계속 제안하면 사실 마다하실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당원들과 가장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중에 하나거든요. 현장을 돌면서. 그걸 마다하실 이유가 있을까요?



    ▶ 신장식 : 그런데 이렇게 되면 이전에 이제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만들 때를 생각을 해보면 당시에 안 대표가 합당을 하면서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을 본인이 추천하는 분으로 딱 찍어 가지고 거의 경선도 없이 됐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합당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뭔가 본인이 역할을 충분히 더 할 수 있는 어떤 권한을 달라, 이런 간접적인 메시지 아닌가요? 혹시.



    ▷ 이준석 : 그런 게 필요하다면 그것이야말로 직접 소통을 해야 되는 것이죠.



    ▶ 신장식 : 오늘 만나셨는데 그런 얘기 없으시던가요?



    ▷ 이준석 : 오늘 만나진 않았고 전화 통화했는데요.



    ▶ 신장식 : 통화요. 네.



    ▷ 이준석 : 그런데 안 대표님이 인수위원장 때문에 바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마는 그런 어떤 선거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이 따로 있으시거나 한 건 아닌 걸로 보였고,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합당 과정에서 서로 공정하게 이제 양당의 후보들이 경선할 수 있게 하자 정도의 제안만 있으셨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준석 : 예전엔 뭐 윤장현 시장 이런 분 추천하실 어떤 아주 능동적인 어떤 의사가 있으셨다면 이번에는 그런 의사는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 신장식 : 그럼 뭘 하시겠다는 건지 궁금한데, 워낙 안잘알이시잖아요.



    ▷ 이준석 : 네.



    ▶ 신장식 : 그런데 안 대표의 안 인수위원장의 화법이 그렇게 직설 화법이거나 짧은 시간에 정리할 걸 딱딱딱 끊고 정리하고 가는 화법은 아니신 것 같더라고요.



    ▷ 이준석 : 또 본인이 원하는 게 있으시면 그것만 계속 얘기하세요.



    ▶ 신장식 : 그것만 계속.



    ▷ 이준석 : 네.



    ▶ 신장식 : 그런데 아직 그냥 계속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건 아직 없어요?



    ▷ 이준석 : 예전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 얘기하실 때 보면 혁신하자, 혁신 전제 하자, 혁신위원회 할 거냐, 안 할 거냐 계속,



    ▶ 신장식 : 그렇죠.



    ▷ 이준석 : 필요한 게 있으시면 계속 얘기하시거든요.



    ▶ 신장식 : 네. 그런데 그 혁신의 내용이 뭔지는 참 어렵더라고요, 파악하기가.



    ▷ 이준석 : 그러니까 지금 안 대표님께서 아직까지 우리 당이 합당한다 하더라도 좀 구체적으로 당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저희는 보고 있고. 이번 선거에서는 그래서 아주 구체적인 어떤 요구사항들은 없으십니다, 아직까지.



    ▶ 신장식 : 아직 요구사항이 없다.



    ▷ 이준석 : 네.



    ▶ 신장식 : 그런데 요구사항 없이 그냥 넘어가실 분은 아니신 것 같은데.



    ▷ 이준석 : 좀 아세요? 안철수 대표.



    ▶ 신장식 : 아니. 우리 이준석 대표랑 한 1년 반 방송을 하면서 하도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저도 조금 아는 것 같은 느낌이.



    ▷ 이준석 : 들어선 모릅니다. 경험하셔야 됩니다.



    ▶ 신장식 : 경험을 해야 된다. 많은 의미가 좀 내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경험을 해봐야 된다. 자, 그 대구에 지금 김재원, 홍준표, 유영하.



    ▷ 이준석 : 네.



    ▶ 신장식 : 자, 우리 이준석 대표는 대구에 가서도 그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된다라고 했는데 유영하 대표가, 유영하 변호사가 다시 뗏목을 띄운 것 같아요. 강으로 다시 돌아가는 뗏목을.



    ▷ 이준석 : 제가 이제 사실 홍준표 대표랑 굉장히 가깝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아시거든요. 그런데 저는 또 뭐가 있냐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저랑 같이 최고위를 하면서 미운 정, 고운 정 튼 사이고, 그리고 또 유영하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제가 이제 선배로 모시는데 삼낙선 패밀리입니다.



    ▶ 신장식 : 삼?



    ▷ 이준석 : 낙선.



    ▶ 신장식 : 아, 삼낙선.



    ▷ 이준석 : 네. 그 군포에서 이제 군포가 굉장히 험지죠. 옛날에 김부겸 총리도 나오시고 이랬던 곳이고, 우리 당 입장에서는 지지율이 상당히 정당 지지율이 뒤처지는 곳이어서 어려운 선거인데 유영하 변호사가 거기 3낙선 한 거예요. 17, 18, 19대. 그래서 저는 오래 고생한 정치인들에 대해 가지곤 동정심이 있습니다, 조금. 동병상련, 이런 것.



    ▶ 신장식 : 아니. 뭐 그건 알겠고 개인적으로 그런데 이게,



    ▷ 이준석 : 세 분 다 저는 마음이 갑니다.



    ▶ 신장식 : 아니. 세 분 다 마음이 갈 수 있죠. 저도 아주 뭐 김재원 의원하고도 토론도 해보고 했는데 유영하 변호사하고는 토론을 안 해봤지만 그런데 말하자면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했는데 탄핵의 강에 다시 뗏목 띄우고 탄핵의 강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국민들은 볼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유영하 변호사의 출마에 대해서.



    ▷ 이준석 : 탄핵의 강을 건넜다라는 것은 탄핵에 대한 입장이 찬성이든 반대든 그것이 우리 당의 어떤 인사를 하거나 아니면 앞으로 정치하는 데 있어 가지고 차별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준석 :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유영하 변호사의 탄핵에 대한 입장이 대구를 위해서 공직으로 봉사하는 데 있어 가지고 어떤 잣대도 될 수 없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이준석 : 대구시민들이 그리고 우리 당원들이 만약에 유영하 변호사가 경선에서 이기도록 만약에 뽑아주신다면 우리 후보가 되는 겁니다. 만약 안 뽑아주신다면 그거야말로 이제 유영하 변호사 개인 노력이 부족한 것이지, 탄핵의 강을 넘은 우리 당에서 탄핵에 의한 찬반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진 않았을 겁니다.



    ▶ 신장식 : 네. 그런데 이제 또 우리 사저 정치, 이런 얘기도 해요. 말하자면 지역사회에서 뭐 훌륭한 분을 도와서 대한민국의 동량으로 키우겠다라는 취지 얘기가 유영하 변호사를 아무래도 지칭을 해서 한 것 아니냐라고 이제 사후적으로 해석을, 유영하 변호사가 출마를 하니까. 사후적으로 해석을 하는데, 말하자면 그것도 하나의 사저 정치 아니냐. 그러면 이게 얼마나 대구경북이라는 뭐 특수한 또 지역적 정서도 있고 하기 때문에 얼마나 정치적 파괴력을 가질 거냐에 대한 궁금증도 있습니다.



    ▷ 이준석 : 제가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어떤 그런 동병상련의 정신이 있지마는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끝까지 모셨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지역사회 동량류로 되는 그런 분류는 아닙니다.



    ▶ 신장식 : 네.



    ▷ 이준석 : 왜냐하면 아까 말한 정치적 자산이 대부분 군포라는 어떤 수도권 지역에서 있었고, 그리고 그다음에도 송파을에 이제 공천을 받았다가 그때 다들 아시는 그 공천 파동 때문에,



    ▶ 신장식 : 그랬죠.



    ▷ 이준석 : 공천 받고도 출마를 못하신 거거든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 이준석 : 그러니까 그런 어떤 표현이 꼭 유영하 변호사 지칭해서 한 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원론적인 어떤 지방선거에 대한 말씀을 하신 거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아니. 특별히 지역에서 일꾼을 키우겠다라는 얘기가 특별히 밑줄이 딱 그어져 가지고 언론에서도. 대구에 있는 매일신문 뭐 이런 데서도 거의 다 밑줄 그어서 기사 쓰고 하셨더라고.



    ▷ 이준석 : 그렇게 해석해야지 조회가 많이 나올 것 같긴 한데,



    ▶ 신장식 : 그래서?



    ▷ 이준석 : 네.



    ▶ 신장식 : 그래서 그런 거다. 자, 서울시장 선거 얘기도 해보죠. 서울시장 선거 지금 보니까 여전히 오세훈 후보가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조사를 보니까 정당 지지율은 역전이 됐다라는 기사들이 나와요. 민주당이 서울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계속 낮았었는데 이번주 조사에서는 좀 올라간 조사가 나온 것 같습니다.



    ▷ 이준석 : 저희가 여론조사 지금 이제 당내에서도 보고 이러면,



    ▶ 신장식 : 네. 여의도연구소.



    ▷ 이준석 : 여의도연구원 조사도 수치는 제가 공개 못하지마는 대선 이후에는 양당 지지층이 모두 약간 이완된 모습을 보입니다.



    ▶ 신장식 : 네.



    ▷ 이준석 : 대선 때 총결집해 가지고 전화 오면 뭐 02 이렇게 오면,



    ▶ 신장식 : 확 받아 가지고.



    ▷ 이준석 : 안 받을 것도 받고 이렇게 하다가 지금은 에라, 이제 뭐 선거도 한 50일 남았고 이러니까 뭐 지금 받아야겠냐, 이렇게 약간 이완된 모습을 보여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편차가 큽니다, 지금. 조사기간별로 여론조사 결과가. 그래서 지금은 여론조사 기간으로 아직까지 판단할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권 출범 초기에 어쨌든 인수위 과정이기 때문에 인수위의 성과에 따라 가지고 판세가 많이 구축되는 것이지, 지금은 뭐 여론조사 때문에 어떤 대세론이 형성될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 신장식 : 네. 아니. 그런 게 이제 말씀대로 사실은 인수위가 지금 어떻게 해가느냐에 따라서 여론이 조금씩 이제 변동 폭이 있을 텐데 실은 대표로서 당대표로서,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총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게 인수위 활동이 지금 오히려 지방선거에 지금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준석 : 저는 지금 인수위가 초기에 이제 용산 집무실 이전 같은 원래는 다른 인수위에선 벌어지지 않았을 어떤 그런 신 정부와 구 정부의 대립 때문에 다소 이제 지지율이 주춤했지마는 한덕수 총리 발표 후에 인사 발표 그리고 정부조직법에 대한 이제 논의, 이런 게 되면서 정부가 지향하는 바가 있지 국민들에게 전달되게 되면 조금씩 지지율이 상승한다, 이렇게 보고 있고, 실제로 그런 추이가 보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렇다. 그런데 오늘 그 안철수 인수위원장 얘기는 여가부도 일단 장관부터 임명을 하겠다. 기존 정부조직법에 따라서 장관 임명을 추진을 하고, 정부조직법 개편은 좀 추후에 천천히 해나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말을 하자면 그 남성 20대, 30대 많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약간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들이 나오던데.



    ▷ 이준석 : 그런 배신감보다는요. 지금 정부조직법상 민주당이 굉장히 한덕수 총리 같은 분도 지금 문제 삼으려고 하는 판에,



    ▶ 신장식 : 한덕수 총리, 네. 그렇죠. 송곳 검증 하겠다, 이러고 있죠.



    ▷ 이준석 : 정부조직법에서 굉장히 비협조적으로 나올 것을 알고, 그럼 정부조직법이 통과 안 된 상황에서 일부 장관 임명하는 건 모양새가 이상하거든요. 다소 현실론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 여성가족부에 일시적으로 장관을 임명한다 하더라도 여성가족부 폐지의 어떤 지향성은 명확하다는 걸 같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 신장식 : 그러면 이번에 여성가족부 장관은 부서 폐지를 위한 장관이 되는 겁니까?



    ▷ 이준석 : 업무를 이제 정리해서 분할을 해야죠. 예를 들어 여성가족부 가족 업무에 해당하는 것과, 일자리 문제에 해당하는 것, 인권의 문제에 해당하는 것을 분리해 가지고 더 일을 잘하시는 부처로 나눠 보내는 일을 해야죠.



    ▶ 신장식 : 네. 자, 서울시장 선거 누구보다도 잘 아실 텐데, 그 지금 오늘 그 이 등록한 민주당 후보가 송영길, 박주민, 김진애 3명입니다. 누가 나와도 다 자신 있다라고 말씀은 하시겠지만 누가 제일 껄끄러운 상대일까요?



    ▷ 이준석 : 그 이건 숫자고 하는 얘기인데 오세훈 시장이 3번 서울시장 됐었거든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 이준석 : 그런데 여성 후보 상대로 다 이겼습니다.



    ▶ 신장식 : 여성 후보 상대로 다 이겼다.



    ▷ 이준석 : 강금실, 한명숙, 그다음에 박영선.



    ▶ 신장식 : 그러네요.



    ▷ 이준석 : 한다 하는 민주당의 여성 주자들을 꺾으면서 오세훈 시장이 3선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무슨 징크스인지 모르겠지마는 고민정 의원에게 또 여성으로부터 졌거든요.



    ▶ 신장식 : 그렇죠. 졌죠. 성동에서는.



    ▷ 이준석 : 그때 정말 아쉽게 지긴 했지마는 어쨌든 그 어려운 선거에서 또 표차가 적게 났던 걸 보면 저희 당의 후보군 중에서는 여성 후보에게 상당한 강점이 있는 후보로 보입니다, 오세훈 시장이.



    ▶ 신장식 : 네.



    ▷ 이준석 : 그래서 아마 김진애 의원이 나오면 김진애 의원 본인의 어쨌든 자질과 관계없이 조금 강세를 많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요.



    ▶ 신장식 : 네.



    ▷ 이준석 : 박주민 의원이나 송영길 대표는 뭐 경쟁력이 비등비등할 거로 전 봅니다. 중량감에서는 또 송영길 대표가 있으시겠지마는 아무래도 젊은 주자의 의미로는 또 박주민 의원이 있을 테니까요.



    ▶ 신장식 : 네.



    ▷ 이준석 : 그런데 아마 오세훈 시장의 그런 시정에 대한 경험이라든지 아니면 지난 1년 동안 큰 무리 없이 시정을 운영해오셨거든요.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 봅니다.



    ▶ 신장식 :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자, 송영길 전 대표 얘기 나와서 그런데 두 분이서 정치개혁 관련해서 당대표 서로 이렇게 되고 나서 합의를 하셨잖아요. 그러면서 만 18세로 이렇게 내렸던 것. 이것은 두 양 대표가 우리 이준석 대표도 굉장히 정치적 드라이브를 의지를 가지고 쫙 갔는데 우리 이준석 대표나 또 안철수, 윤석열 세 분 다 중대선거구제가 자기 소신, 당신의 소신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잖아요. 좀 지금 정치개혁특위에서 이게 좀 소강상태에 있는데 본인이 좀 드라이브를, 당대표로서 드라이브를 걸어서 소신을 실현시킬 그럴 계획은 없으십니까?



    ▷ 이준석 : 제가 이건 그때 이제 여영국 대표님을 만나서도 정의당이랑 얘기를 했었는데 뭐 여영국 대표님을 곤란하게 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고요. 저는 기초의원, 광역의원, 지방의원들이죠. 국회의원을 뽑을 때 기준이 동일해야 된다고 봅니다. 한 제도가 옳다고 한다면 나머지 선거에 대해서 옳게 적용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지금 국회의원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 신장식 :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 이준석 : 광역의원 같은 경우에는,



    ▶ 신장식 : 소선거구제.



    ▷ 이준석 : 소선거구 플러스 비례거든요. 그리고 여기는 지금 기초의원 중선거구 플러스 비례거든요.



    ▶ 신장식 : 네. 현재 그렇죠.



    ▷ 이준석 : 저는 하나로 통일한다면 정의당의 안은 무엇이냐라고 제가 오히려 물었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준석 : 그러니까 중대선거구제를 하는 것이 뭐냐, 이 기초의원 선거에서 이번 목표면 국회의원도 그렇게 하자고 해야 됩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제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 신장식 : 네. 맞습니다.



    ▷ 이준석 : 저는 이 입장이 좀 정리됐으면 좋겠다.



    ▶ 신장식 : 그런데 뭐 여섯 석 정당 뭐 이거 소중하지만 그쪽 입장에서는 그런데,



    ▷ 이준석 :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 신장식 : 여당 대표의 의지는 뭐냐, 그걸 여쭙고 싶은 겁니다.



    ▷ 이준석 : 저는 아예 비례를 좀 없애고 모든 세 가지에 대해서 전 중대선거구제 적용하는 게 옳다, 전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준석 : 그런데 저는 그건 뭐 제 개인 사견이고, 우리 당의 당론은 이제 그 정개특위에 간사이신 조해진 의원님이 당론을 대표해서 이야기하고 계신데, 저는 이제 양당이 그 영남과 호남이라는 지역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런 선거제도에 있어 가지고 좀 서로 민감한 이런 사안으로 두고 논의를 잘 못하고, 그래서 지난번에 패스트트랙 하에서 아주 기형적인 논의가 되어 가지고 지금 3개의 선거에 대해서 3개의 다른 룰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는 제 의견이 꼭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좋으니 세 선거 다 한 룰로 통일했으면 좋겠습니다.



    ▶ 신장식 : 그런데 그건 뭐 당면해서는, 장기적으로 저도 그런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뭐가 됐든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장기적으로 다 통일됐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은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지금 당면해서는 빨리 광역의원, 결과적으로 광역의원 숫자를 늘리자는, 한 80명 정도로 늘리자라는 국민의힘의 안과 기초 3인 선거구제 이상으로 가자라는 그 민주당의 안이 서로 어디 중간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이런 견해도 있습니다.



    ▷ 이준석 : 참 안타까운 게 선거법 개정 협상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 1년 전 시점부턴 하지 않는다라는 걸 오히려 룰로 만들어야 될 것 같아요. 전부 다 숙제 안 하다가 마지막에 와 가지고 하고, 사실 국회의원 선거도 연동형 비례제도 그러다가 마지막에 이제 패스트트랙까지 가면서 극한 대립 간 것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자, 시간이 없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 이준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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