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배우자, 차량 구매 위해 위장전입…"경위 불문, 불찰"

강인경 기자

inkyonng23@naver.com

2022-04-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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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위장 전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한 후보자의 부인 진모씨는 지난 2007년 5월 한 후보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부아파트에서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주공아파트로 전입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강남구 아파트로 전입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은 "후보자의 배우자가 2007년 차량을 사는 과정에서 자동차 딜러가 배우자의 주민등록을 무관한 곳으로 일시 이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를 새로 구매해 등록하려는 사람은 도시철도공채를 일정 비율로 매입해야 하는데, 진씨가 이 비용을 아끼기 위해 매입 비율이 낮은 경기도로 주소지를 잠시 옮겼다는 것입니다.

    청문 준비단은 "경위를 불문하고 세세하게 챙기지 못한 후보자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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