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밀양 산불 '소방동원령 2호' 발령…주불 진화에 주력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6-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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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산불 진화하는 소방당국 <사진=연합뉴스>]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전국 소방동원령을 격상했습니다.

    소방청은 그제(31일) 발령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오늘(2일) 오전 9시 30분부터 2호로 격상시켰습니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타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 대구, 울산, 경북, 창원,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소방력이 동원됩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일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불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600㏊가 넘는 피해가 났고, 진화율은 45%를 보이고 있습니다.

    진화작업에는 소방공무원 1,500여 명, 의용소방대원 1,000여 명과 소방장비 50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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