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 도림천 범람…동작역 침수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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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 도림천 범람…동작역 침수로 폐쇄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8-08 23:12: 60

집중호우로 천장에 빗물이 새는 서울 사당역<사진=TBS>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려 관악구 도림천이 범람했습니다.

또 동작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이 폐쇄됐습니다.

서울 관악구는 오늘(8일) 폭우가 이어짐에 따라 도림천이 범람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공지했습니다.

관악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밤 9시 26분쯤 "도림천이 범람하고 있으니 저지대 주민께서는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밤 9시를 기해 산사태 경보도 발령하고, "산사태 발생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도 오늘 밤 8시 40분 안양천 오금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면서 하천변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밤 8시쯤 동작구에 시간당 1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이 침수로 폐쇄됐습니다.

다른 역들도 일부 침수되는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 밤 11시 현재 지역별 1일 강수량은 서울 동작구 380mm, 서초구 338mm, 금천구 334.5mm, 강남구 333mm, 경기 광명 317mm, 부천 242mm, 인천 부평 244mm 등입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9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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