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정진석, 당원협의회 재정비? 차기 당 대표 권한 넘어설 수 있어..당대표 출마 역시 과한 욕심, 심판과 선수 같이 본다는 ‘불공정 시비’ 없어야”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10-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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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정진석 비대위원장, 전체 당원협의회 재정비? 차기 당 대표 권한 넘어설 수 있어...당대표 출마 역시 과한 욕심, 심판과 선수를 같이 본다는 ‘불공정 시비’ 없게 명확하게 선 그어야”>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10. 18. (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유승민 전 의원,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3, 4위로 당심 얻지 못하는 것 명백히 드러나...확대 해석하면 역선택에 의해 지금 1위를 달리고 있지 않은가

    - 경선룰, 100% 당원 선택권 보장해야 돼...반장선거 하는데 옆반 여론 들어보고 뽑나? 굳이 외부 여론조사까지 거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봐

    - 당원들의 선택과 민심이 그리 이반되지 않을 거라 봐

    - 유승민 전 의원, 당 사랑하는지 물어보고 싶어...애당심 높았던 분이라면 과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할 때 왜 그렇게 앞장섰나?

    - 진정 당을 걱정하고 아낀다면 내부 분열적 발언을 삼가는게 좋겠다고 생각

    - 우리도 핵개발 해야, 핵에는 핵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어...안보에 경상도 전라도가 있나? 튼튼한 안보와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진정한 평화 유지할 수 있어

    - NPT 탈퇴 이유를 국제사회에 잘 설득하고 알리면 국제사회 제재를 피할 수 있다고 봐

    - '한반도 비핵화'는 이미 종이 쪼가리로 의미 없어졌어

    - 핵무기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 안정성과 독립적 주권 보장해 주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 것 보면 깨진 것...우리도 핵무장을 해야만 안보에 대한 안정성 확보해 낼 수 있어

    - 미국 내에서도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패배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핵 공유를 주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





    ▶ 신장식 : 소위 이준석 리스크가 정리되면서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이어가면서 당내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경태 : 네.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조경태 의원입니다.



    ▶ 신장식 : 자, 어제 유승민 전 의원이 MBC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에 첫 TV 출연인데, 혹시 조 의원님 좀 보셨나요?



    ▷ 조경태 : 그 인터뷰 내용은 보지 못했습니다.



    ▶ 신장식 : 그럼 언론 기사를 통해서는 접하셨을 텐데, 당 안팎에서는 유 의원, 유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조 의원님은 유승민 전 의원의 당권 출마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조경태 : 뭐 당원이면 누구든지 당대표에 출마할 자격과 권리가 주어져 있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 누구든지 자유 의지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런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배신 경력 있는 사람은 안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출마 자체에 부정적인 여론도 당내에 존재하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조경태 : 홍준표 시장님의 그 발언은 뭐 출마에 대해서 뭐 나오지 마라는 뜻이 아니라 배신의 정치를 했던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서는 안 되지 않느냐는 그런 취지로 저는 받아들였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래서 어쨌든 뭐 누구든지 나올 수는 있지만 어쨌든 선택은 당원들이 또 선택하는 몫이니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또 많은 당원들께서 실질적으로 만나보면 호감도 면에서는 유승민 의원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지는 못한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렇군요. 그런데 의원님께서도 당과 대통령이 어려울 때 배신했던 분이 현재 유승민 전 의원이 8주 연속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지만 지지율 1위인 게 말이 안 된다라고 반문을 하셨던데, 유승민 전 의원이 지금 뭐 호감도에서 그닥 좋지 않다.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계속 하고 있는 이유는 어떻게 읽어야 될까요?



    ▷ 조경태 : 그 부분을 좀 더 우리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전체적으로는 여론조사가 1위지만 또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3위인가 4위, 이 정도 하더라고요.



    ▶ 신장식 : 네. 네.



    ▷ 조경태 : 네. 그래서 당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것은 또 조금 더 확대해석하게 되면,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역선택에 의해서 지금 1위를 달리고 있지 않는가.



    ▶ 신장식 : 역선택.



    ▷ 조경태 : 네. 네.



    ▶ 신장식 : 나경원 전 의원이 역선택이 아니라 민주당의 선택이다, 이렇게까지 강하게 말씀을 하셨던데.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가면서 소위 용산에서 교통정리를 한 게 아니냐라고 언론에서 많이 분석을 하는데, 본인은 출마 의지를 접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진 않아요. 계속 지켜보고, 지켜봐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시던데.



    ▷ 조경태 : 나경원 의원의 그 말씀대로 그냥 지켜보면 될 것 같은데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나올지 안 나올지 좀 불확실한 것 같고,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물론 본인은 출마할 의지가 조금 더 높을 수가 있는데,



    ▶ 신장식 : 네.



    ▷ 조경태 : 하지만 지금 그 대통령 직속의 그 위원회에 임명되어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과연 그 그걸 내려놓고 출마를 할지. 그런 부분도 지켜봐야 될 그런 대목인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그래서 그런지 나경원 전 의원은 전당대회가 당내 갈등 양상이 좀 가라앉은 이후에 좀 천천히 개최되어야 된다. 지금 당장 전당대회를 빠르게 하면 당내 갈등이 더 증폭되지 않겠느냐라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조 의원님, 전당대회 언제 해야 됩니까? 천천히 해야 됩니까? 뭐 예상대로 내년 12월, 올 12월이나 1월, 뭐 늦어도 2, 3월 안에는 해야 된다. 뭐 이런 얘기들이 중론이었는데, 언제 해야 됩니까?



    ▷ 조경태 : 뭐 저는 사실은 조기 전당대회를 저는 하자고 주장을 그동안 쭉 해왔었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다만 당내에 어떤 여러 가지 상황들을 가장 좀 더 가까이에서 현실적으로 보는 쪽은 이제 현재 비상대책위원회이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비상대책위원회가 아마도 전당대회 시기를 조정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어차피 차기 당대표의 가장 큰 과제는 다음 총선에서 과연 얼마나 과반수 이상, 151명 이상의 득표를 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어떤 그 국정 운영에 뒷받침을 하고, 또 나아가서는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인가를 보는 아주 중요한 전당대회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래서 시점에 대해서는 뭐 비상대책위원회가 잘 판단하리라 저는 그래 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그런데 또 이제 비대위 얘기가 나왔으니까 조금 뭐 질문 순서를 달리 해서 먼저 여쭤보면 정진석 비대위가 지금 당원협의회 재정비를 예고를 했어요. 그러면 이거는 좀 비대위를 좀 길게 가져가겠다, 이런 취지로 읽히고, 그러다 보니까 윤상현 의원이 아니 뭐 3, 4개월짜리 단기 체제가 이거 당협위 정비하는 건 넌센스 아니냐, 이렇게도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 정진석 비대위가 대통령실과 뭔가 조금 뭐라 그래야, 소통을 하면서 비대위를 좀 길게 가져가고 전당대회를 좀 천천히 하자, 이런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아닌가라는 평가도 가능할 텐데. 정진석 비대위의 당원협의회 재정비 예고, 요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조경태 : 저는 개인적으로 비대위가 좀 길어지게 되면 당원이 사고당협이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네.



    ▷ 조경태 : 사고당협에 대해서는 빨리 조직책을 임명하는 게 맞다 보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다만 전 당협에 대해서 당무감사를 통해서 완전히 새롭게 바꾼다는 게 나오게 되면 그 부분은 일종의 그 차기 당대표가 해야 될 권한을 좀 넘어설 수 있는,



    ▶ 신장식 : 네. 네.



    ▷ 조경태 : 그런 부분이,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비대위원장으로서 선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 점에서 저는 일부 사고당협에 대해서는 빨리 조직을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당협을 빨리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사고당협만 빨리 재정비해라. 전반적 당무감사까지 가는 것은 선을 넘는 일이다.



    ▷ 조경태 : 네. 거기다가 덧붙여서 일부에서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혹시 과한 욕심을 내고 있지 않느냐, 이런,



    ▶ 신장식 : 출마 가능성도 거론하던데, 이거,



    ▷ 조경태 : 네. 네. 그런 평가들도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그 심판과 선수를 같이 보는 그런 불공정 시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네.



    ▷ 조경태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좀 명확하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참 정진석 비대위원장 얘기 나왔으니까 하나 더 여쭤보면 정진석 부위원장 비대위원장 하기 위해서 국회부의장 직을 아직 유지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내놨나요?



    ▷ 조경태 : 아마도 조만간에 새로 부의장을 아마 선출할 거라고 지금 이렇게 얘기가 들리고 있거든요.



    ▶ 신장식 : 아직은 가지고 계시고.



    ▷ 조경태 : 네. 아직은 가지고 계시지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조만간에 새로운 부의장을 선출하지 않겠나, 이래 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럼 부의장 자리까지 내놓으시면 비대위원장 하고 당대표 출마하고 싶어 하실 것 같은데, 비대위원장님은.



    ▷ 조경태 : 글쎄요. 그래 되면 방금 말씀대로 심판을, 심판과 선수를 같이 보는 불공정한 그 어떤 게임이 치러질 수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래 되면 상당히 좀 여러 가지 안팎으로 비난이 많이 쏟아지지 않겠나, 이래 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경선 룰. 아까 나경원 전 의원도 민주당의 선택이다, 현재와 같은 방식은. 7대3으로 되어 있죠. 당원이 7, 여론조사가 3,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거 바꿔야 된다. 그리고 우리 조 의원님께서는 100% 당원 선택권을 보장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왜 바꿔야 됩니까?



    ▷ 조경태 : 원래 민주당도 당원이 20%인가 10%대였는데, 국민의힘이 30%니까 아마 그 언저리 25% 정도로,



    ▶ 신장식 : 네. 민심이 여론조사가 10에서 25로 민주당은 늘렸습니다. 네.



    ▷ 조경태 : 네. 네. 그랬습니다. 10%를 25로 늘이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네.



    ▷ 조경태 : 뭐 10%에서 20% 늘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오히려 저는 역선택에 대한 논란을 피하고, 나아가서는 당원들의 대표가 당대표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우리가 쉽게 표현해서 학교 다닐 때 반의 대표를 반장이라 하잖아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반장선거 하는데 옆반에 있는 여론을 들어보고 뽑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네.



    ▷ 조경태 : 이게 공식선거도 아닌데, 당대표를 뽑는 것을 굳이 외부의 여론조사까지 거치는 것은 사실은 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저는 평소에 주장을 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따라서 이번에 이왕 당헌당규를 손질한다면, 경선 룰을 손질한다면 100% 당원 경선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그런데 이게 그들만의 리그 아니냐. 그리고 당심과 민심이 분리되는 것을 제도화하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 비판에 대해선 어떻게 반론하시겠습니까?



    ▷ 조경태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원들의 어떤 의지나 당원들의 판단이 굉장히 좀 성숙해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웬만한 국회의원들보다 수준이 더 높습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따라서 저는 당원들의 선택과, 또 민심이 그렇게 이반되진 않을 거라 보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런 점에서 저는 선명하게 우리 당원들이 그 올바른 선택을 저는 하실 거라 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런 점에서 저는 100% 당원 경선으로 가는 것이 가장 깔끔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다라 보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우리가 만약에 100% 당원 경선으로 가게 되면,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아마 여러 가지로 그런 부분에서 좀 고민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네. 경선 룰 그 조경태 의원님 의원 포함을 해서 경선 룰을 당심을 전적으로 반영하거나 또는 더 많이 반영하자라는 취지의 경선 룰 변경에 대해서 유승민 의원은 할 테면 해라. 그런데 다음 총선이 윤심 대 민심의 대결이 되면 망하는 거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소위 그 당원 룰 변경, 또 조 의원님의 100% 당원에 의한 당대표의 선출을 윤심 대 민심의 대결을 부추기는 제도다, 이렇게 평가를 했어요.



    ▷ 조경태 : 글쎄요. 저는 유승민 의원께서 과연 당을 많이 사랑하시는지 그걸 먼저 물어보고 싶어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렇게 애당심이 높았던 분이라면,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할 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왜 그래 앞장섰는지 나는 되묻고 싶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문재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했다 해 가지고 민주당 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그런 주장들이 있었습니까?



    ▶ 신장식 : 없었죠.



    ▷ 조경태 : 저는 없었다고 보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따라서 저는 유승민 의원이 총선 승리, 뭐 이런저런 애당심에 대한 말씀을 하실 만한 그런 그동안에 그 발언하거나 했던 행동들을 보면,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런 자격이 제대로 갖추었는지,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잘 모르겠습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래서 저는 그 우리가 진정으로 당을 걱정하고, 당을 아낀다면,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우리 내부에 그 분열적 발언, 이런 것을 조금 삼가 주시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네. 네. 자, 전술핵 우리 동네로 배치해도 좋다라는 말씀 하셨어요.



    ▷ 조경태 : 네. 그 전술핵이 아니고요. 저는 전략, 우리가 무기를,



    ▶ 신장식 : 전략무기.



    ▷ 조경태 : 핵을 개발해야 된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전술핵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거지요.



    ▶ 신장식 : 네. 네.



    ▷ 조경태 : 북한이 지금 7차 핵실험을 지금 곧 눈앞에 두고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7차 핵실험의 핵심은 뭐냐면요. 핵무기를 소형화시키는 거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렇다면 화살이 비 오듯이 쏟아지게 되면 그 막아낼 수 있는 재간이 없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지금 그 북한의 7차 핵실험은 마치 핵 화살과 같은 그런 무기를 어마무시한 무기들을 만들어내고 장착시키겠다는 그런 뜻이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자, 그렇게 되게 되면 북한의 탄도미사일의 유효 사거리가 거의 괌까지 이어지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러면 우리 한반도는 전역이 다 북한의 공격에 타겟이 되는 겁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따라서 우리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통해서 거의 완벽한 핵을 무장을 했을 경우에,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우리 대한민국은 그냥 속수무책으로, 또 수수방관하고 지켜만 봐야 됩니까? 핵에는 핵으로밖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거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런 점에서 각각의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래서 우리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 역시도 우리가 안보에 대해서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안보에 경상도, 전라도가 있습니까? 내 나라, 내 겨레를 지키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저는 튼튼한 안보,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만이 저는 진정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런 취지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 신장식 : 자체 핵 개발 내지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정도 반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한반도 비핵화라고 하는, 그래서 북을 압박할 수 있는 명분이 사라진다라는 게 하나고요. 그건 뭐 미국 쪽에서도 나오는 얘기니까요. 두 번째는 NPT 탈퇴부터 시작해서 미국이 핵 확산을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즉 명분도 없고,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 이 두 가지 비판에 대해서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조경태 : NPT 탈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요. NPT 제10조 1항에 보면 국가가, 해당 국가가 비상사태에 놓이게 되면 탈퇴할 권리가 있다 되어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전 집중할 필요가 있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NPT를 탈퇴해야 될 이유를 국제사회에다가 잘 설득하고 알린다면,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충분히 그런 부분을 국제사회가 공유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저는 NPT를 탈퇴하는 그런 부담감을 훨씬 줄여낼 수 있다, 이래 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러면 그 조항을 활용하면 NPT 탈퇴해도 지금 핵 보유국, 즉 북한이나 이런 데 같이 우리가 제재, 경제제재나 이런,



    ▷ 조경태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국제정치에서의 제재를 피할 수 있다.



    ▷ 조경태 : 네. 그렇습니다.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그 한번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 신장식 : 네.



    ▷ 조경태 : NPT 제10조 1항을 다시 한 번 더 그 문항을 잘 살펴봐주시기 부탁드리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또 하나가 한반도 비핵화 부분에 대해서,



    ▶ 신장식 : 네.



    ▷ 조경태 : 1992년도에 이게 조약이 체결되지 않았습니까?



    ▶ 신장식 : 네. 네.



    ▷ 조경태 :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100여 기의 전술핵을 미국으로 다 철수시켰습니다.



    ▶ 신장식 : 미국 핵이 미국으로 돌아간 거죠.



    ▷ 조경태 : 그렇습니다. 전술핵이죠. 그런데 1년 후에 그 김일성이가 그 NPT 탈퇴하고 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동안 수차례 미국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또 시도해왔습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하지만 달라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오히려 대화를 하면서 저들은 뒤로는 핵을 고도화시켜나갔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것이 이미 종이쪼가리, 종이조각이 되어, 휴지조각이 된 거죠.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저는 북한이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라고 보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또 하나가 우크라이나가 1994년도에 이른바 부다페스트 각서를 체결하면서 그 당시에 미국, 영국, 러시아 등과 각서를 체결하면서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 안정성과 독립적 주권을 보장 받기로 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 당시에 우크라이나는 핵무기를 보유한 게 세계 3위였습니다. 1,800여 기의 핵무기를 다 핵무기를 다 전량 러시아로 돌려줬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 결과 국제사회로부터 영토의 안정성과 독립적 주권을 보장 받았습니까?



    ▶ 신장식 : 보장 받지 못했죠.



    ▷ 조경태 : 그렇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해 주겠다는 그 약속이 이미 우크라이나에서부터 깨어진 겁니다. 우크라이나 이번에 전쟁이 난 것 보면.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따라서 미국이 물론 원론적인 그런 주장은 할 수 있지마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보다 확실한 그 보장. 보장은 아직까지 저는 대단히 미흡하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저는 우리나라도 핵무장을 해야만이 안보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낼 수 있다. 저는 그래 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런데 현재까지 미국은 전술핵 재배치도 그렇고, 자체 핵무장 관련해서도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죠. 원론적으로 계속해서 부정적인 입장인데, 미국을 설득할 수 있습니까? 현실론에 대한 질문입니다.



    ▷ 조경태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여야 안보에는 거듭 말씀드리지마는 뭐 전라도, 경상도가 없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안보에 대해서만큼은 우리가 왜 우리가 핵을 무장해야 되느냐 하면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를 더욱 더 굳건하게 지켜나가기 위한 것 아닙니까?



    ▶ 신장식 : 의원님, 제가 여쭙는 거는요. 미국의 태도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뭐냐는 거죠. 필요성은 아까 말씀을 주셨고요.



    ▷ 조경태 : 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 신장식 : 네.



    ▷ 조경태 : 2019년 8월에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은 한국, 미국, 일본이 핵 공유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라는 그런 표현을 썼거든요.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이게 3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그래서 미국 내에서도 그 한반도의 정세가 상당히 불안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겁니다.



    ▶ 신장식 : 네.



    ▷ 조경태 : 우리가 조금 더 패배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주장해나가는 것이 지금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다, 이래 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이신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경태 : 네. 감사합니다.



    ▶ 신장식 : 네. 잠시 전 조경태 의원께서 인용한 여론조사는요. 영남일보와 KBS대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서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 대상으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결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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