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한국, '김만배와 돈거래' 사과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3-01-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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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사과문]
      
    간부급 기자가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돈거래를 한 의혹이 드러난 중앙일보와 한국일보가 각각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어제(12일) 홈페이지에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게시물에서 "중앙일보 전직 간부가 김만배 씨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취재윤리에 어긋나는 해당 간부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는 해당 간부가 그제(11일) 사표를 제출해 수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독자와 국민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오늘(13일) 자 신문 1면에 실은 글에서 "뉴스룸 간부가 2020년 5월 주택 매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용증을 쓰고 김 씨에게서 1억 원을 빌렸다고 설명했다"며 "주요 간부의 사건 연루와 부적절한 사후 대응에 참담함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간부를 해고 조치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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