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 20일 중대본서 결정…30일부터 가능성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3-01-1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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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마스크 착용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이 설 연휴 직전인 모레(20일) 결정됩니다.

    질병관리청은 "모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안건 논의를 통해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표 시점이 연휴 직전인 것을 고려하면 설 연휴부터 당장 시행하기보다는 연휴 이후, 이달 말쯤이 해제 시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도 "1단계 해제 이후에도 착용 의무가 남는 일부 예외 장소에 대한 숙지 등 준비 기간이 다소 필요할 것 같다"며 설 연휴 중엔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 방역조치들이 월요일을 기점으로 시행 또는 해제됐다는 점에서 연휴 후 첫 월요일인 30일이 유력한 해제 시점으로 거론됩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마지막 남은 코로나19 방역조치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두 단계에 걸쳐 권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확진자와 위중증자 등 상황에 따라 1단계 해제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어제(17일) 자문위 회의에서 "최근 환자 발생과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감소하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역량이 유지되는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설 연휴 인구 이동에 따른 영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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