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1.1% 그쳐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3-04-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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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27일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연율 1.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 경제는 3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으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직전 분기였던 지난해 4분기 2.6%보다도 성장률이 크게 내려갔습니다.

    [미국 GDP 그래프 <사진=미 상무부 경제분석국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성장 속도가 느려진 것은 주로 민간 기업들과 부동산 부문의 투자 감소 때문으로, 이 2가지 요소는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특히 민간 기업들이 투자와 생산을 줄인 것이 전체 국내총생산을 2.3%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1년간 기준금리를 거의 5%포인트 끌어올린 것이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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