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교통공사, 지난해 물난리 이수역 등 13개역 특별 관리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6-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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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폭우로 침수됐던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을 비롯해 13개 역을 여름철 특별 관리 역사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우 시에는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하 역사 183개 역 704곳의 차수판을 출입구 근처로 이전 설치했습니다.

    역사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가장 큰 원인인 노면 배수 문제도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풍수해 매뉴얼도 강화해 호우경보·홍수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차수문을 50% 폐쇄하고 차수판 1단과 모래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사전 조치합니다.

    공사는 재난 시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알릴 수 있게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역사 침수가 발생하면 재난 문자를 전파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호우경보 등이 발령될 경우 1∼8호선 혼잡시간대 운행을 확대하고 막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지난해 8월 물바다 됐던 7호선 이수역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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