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7년 역사'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W몰' 경영난에 30일 폐업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3-06-27 15:32

프린트 168
  • 6월 30일 폐업 공지를 내건 W몰 
    <사진=TBS>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유명 쇼핑몰 'W몰'이 오는 30일 영업을 종료합니다.

    주식회사 원신더블유몰은 쇼핑몰 외벽 현수막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W몰이 6월 30일 영업을 종료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지난 1996년 '원신아울렛'으로 출발해 27년째 간 영업해온 W몰은 마리오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과 함께 가산디지털단지를 대표하는 3대 쇼핑몰로 불렸습니다.

    특히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쇼핑 성지'로 크게 성업했는데, 지난 2016년 '사드 사태' 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급감하고, 코로나19로 국내 방문객도 크게 줄어 영업 손실이 누적되자,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몰의 한 의류 매장 점주 A씨는 TBS에 "운영이 어려워 소유주가 쇼핑몰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들었다"면서 "문을 닫는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만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관내 대표 쇼핑몰의 폐업 예고에 대해 금천구 지역경제과의 한 관계자는 TBS에 "폐점한다는 이야기를 알고는 있다"면서 "다만, 민간업계의 영역이어서 자치구 차원에서 특별히 관여하거나 입장을 밝힐 부분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68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