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에 최대 200㎜ 폭우…침수 피해 속출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6-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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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경보 발효된 광주 <사진=연합뉴스>

     
    호우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실종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4시까지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에는 244㎜의 폭우가 쏟아졌고 전남 담양 178㎜, 보성 176㎜, 함평에는 172㎜의 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는 각각 158건, 6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젯 밤 10시 30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또 함평군 학교면 한 주택이 물에 잠겼고, 무안군 현경면 한 침수 주택에서 주민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어젯 밤 11시 10분쯤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겼고, 서구 금호2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와 쌍촌동 일대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기상청은 남해안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장맛비가 오늘 오전까지 내린 뒤 차차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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