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우크라 집속탄 지원 어려운 결정…동맹과 논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3-07-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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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인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7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원 결정에 대해 "동맹을 비롯해 의회와 상의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집속탄 지원은 미국이 155mm 곡사포용 포탄을 충분히 생산할 때까지 과도기에만 이뤄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나의 폭탄에서 여러 개의 작은 포탄이 터져 나오는 집속탄은 민간인 살상 가능성이 높아 대부분의 국가들이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한 무기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과 관련해서는 때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키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두고 나토 안에서 의견이 모두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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