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정전에 도로 침수' 서울 곳곳 비 피해…다음주까지 비 계속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3-07-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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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서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대문구 연희동에서는 도로 축대가 무너져 주민 46명이 대피했고,

    광진구 중곡동, 강동구 암사동, 은평구 불광동, 성북구 성북동 등 4곳에서는 건물 옹벽이 파손됐습니다.

    거센 비바람에 도봉구 쌍문동, 강남구 역삼동, 강서구 가양동 등 8곳에선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서대문구 홍제동 안산 부근에선 쓰러진 가로수가 고압선을 끊었는데 이로인해 인근 2천 세대 이상에 전기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금천구 시흥동 등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관악구 사당역과 동작구 여의대방로 일대는 일시적으로 침수돼 임시 조치를 마쳤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7시 기준 모두 28가구 79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27가구 61명은 귀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는 재해구호물자와 비상식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빗방울은 조금 약해졌지만 주말 사이에도 비는 계속 내리겠고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면서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청에서 TBS 지혜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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