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더 읽기 쉬운 노선도로"…서울 지하철 노선도 40년 만에 변경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3-09-13 11:15

프린트 25

  •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이 40년 만에 바뀝니다.

    서울시는 시인성을 높이고 관광객과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더 읽기 쉬운 노선도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새 노선도는 국제표준의 8선형 형태를 적용하고 신호등 방식으로 환승역을 표기합니다.

    또 바다와 강 등 주요 지리 정보를 노선도에 표시하고, 역번호에 노선을 함께 표기해 외국인 등 관광객들이 찾기 쉽도록 했습니다.

    색약자와 시각약자, 고령인들도 보기 쉽도록 노선의 색상과 밝기, 패턴도 새롭게 적용합니다.

    개선 노선도는 오는 18일 열리는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공청회'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최종 디자인은 시민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 발표됩니다.

    서울 지하철 노선은 1980년대 4개 노선(106개 역)에서 2000년대 9개 노선(338개 역)을 거쳐 현재 23개 노선(624개 역)으로 늘었습니다.

    앞으로 2025년까지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 위례선, 9호선 4단계 연장 등 총 10개의 노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기존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된 다양한 형태로 혼용돼 추가 확장 노선을 적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 지하철 노선도 <사진=서울시 제공>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5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우리동네 추천 기사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