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서울 지하철역 중 안전사고 부상자 최다는 '2호선 사당역'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9-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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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한 지하철역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역 중 전동차 출입문 끼임 등 안전사고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2호선 사당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8월 사이 서울 지하철 1∼9호선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부상자는 총 2,4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선별로 보면, 지하철 2호선이 603명으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고, 이어 4호선 382명(15.4%), 9호선 335명(13.5%), 7호선 278명(11.2%), 3호선 263명(10.6%)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하철역별로는 사당역(2호선)이 모두 64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호선) 49명, 신도림역(2호선) 39명, 당산역(9호선) 39명,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 33명, 충무로역(3호선)·사당역(4호선) 31명 순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전동차 '출입문 끼임'이 747명(30.1%)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역 구내 사고 604명(24.3%), 열차 내 사고 564명(22.7%), 승강장 발 빠짐 사고 320명(12.9%), 승강기 설비 사고 213명(8.6%) 순이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이 같은 지하철 안전사고로 부상자에게 지급한 치료비는 이 기간 20억 41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황 의원은 "서울 지하철은 하루 평균 645만 명, 연간 24억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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