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기후동행카드 이용 의향 있어"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0-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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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도입 예정된 '''기후동행카드''' 설명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TBS>]  

    서울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은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될 경우 카드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 2,304명 중 87.9%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제도 도입에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84.5%에 달했고, 만족하는 이유로는 '교통비 절감 효과', '기후변화 대응'을 꼽았습니다.

    개선·보완책으로는 '적용 구간·교통 수단 확대'를 꼽은 응답자가 28.2%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등으로 연계 적용이 필요하고, 공항철도와 심야버스, 마을버스 등 교통수단에 대한 확대 적용 요청도 많았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수도권 확대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기후교통카드는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 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하는 것으로, 내년 1∼5월 시범사업 후 하반기에 본격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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