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골 넣는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6대 0으로 대파하고 오는 11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 대한 조율을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어제(17일) 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전반 김민재의 헤더 선제골과 황희찬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에도 주장 손흥민과 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이강인, 정우영 등의 연속골로 베트남을 압도했습니다.
골 세리머니하는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아프리카의 신흥강호 튀니지를 4대 0으로 완파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던 한국 대표팀은 이로써 11월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기분좋은 평가전 3연승 행진을 벌였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11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같은조(C조)에 편성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상대는 싱가포르이며, 이어 11월 21일 2차전은 중국 원정으로 치릅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 수가 48개로 늘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본선 티켓 수도 8.5장으로 증가했습니다.
골넣는 수비수 김민재(가운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