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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마흔세 살 오일팔' 美휴스턴 국제영화제 금상 수상…2년 연속 수상 쾌거

신은주 작가

judy@tbs.seoul.kr

2024-05-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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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S가 제작한 5·18민주화운동 역사 기록 다큐멘터리가 2년 연속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마흔세살오일팔 타이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TBS TV가 제작한 '마흔세 살, 오일팔'(43 years later : Again in Gwangju, 구성·연출 박은주, 공동연출 김수인·김예림·김한슬, 촬영 윤인우·탁민웅)이 제57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역사필름&비디오 부문 금상(History film & video : Gold Remi)을 수상했습니다.

    1961년 처음 열려 올해로 57번째인 휴스턴 국제영화제(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영화제입니다.

    뉴욕 필름 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 필름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영상 페스티벌로 꼽힙니다.

    수상작인 '마흔세 살 오일팔'은 2023년 5·18기념재단의 방송 콘텐츠 지원사업 공모 선정작입니다.

    1980년 광주에서 태어난 5·18민주화운동 당사자들의 자녀들이 2023년 어떤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흔세살오일팔 방송장면1]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기획 실장이었던 故 김영철 열사, 시민군이었던 故 임성복, 故 기남용 열사의 이야기를 '5·18 둥이' 2세(1980년생 김연우, 임이랑, 기태현)들의 증언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극장 다큐 콘서트'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1980년대 생 뮤지션과 연극배우들이 1935년 세워진 광주극장 무대에 모여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이야기, 그리고 43년이 지난 그날의 아픔과 상처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공감을 다루는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마흔세살 오일팔 방송장면2]  

    '마흔세 살 오일팔'은 "역사를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을 극대화했다"는 심사평을 들었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참여한 1980년대생 뮤지션 재주소년, 멜로우키친, 이상미와 연극배우 황기석, 최정기, 김현정은 "우리의 시간이 이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습니다.

    [마흔세살 오일팔 방송장면3]  

    구성과 연출을 맡은 박은주 PD는 "'마흔세 살 오일팔'은 지난해 수상작인 '오일팔 증명사진관'과 마찬가지로 젊은 세대들에게 5·18광주의 역사를 조명하고 그 가치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뒀다"면서 "TBS TV가 휴스턴 국제영화제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룸으로써 자체 제작 역량의 우수함을 국제대회에서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TBS 5·18민주화운동 43주년 특집 '마흔세 살 오일팔'은 오는 5월 18일(토), TBS TV채널과 T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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