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2대 국회 임기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됩니다.
TBS는 수도권 내 화제의 당선인들을 만나 국회 입성 포부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서울 서초을에서 승리한 신동욱 당선인을 채해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30년 간 기자와 앵커의 길을 걸어온 서울 서초을 신동욱 당선인.
신 당선인은 지역구 현안으로 '개발'과 '교통'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서울 서초을 당선인
"서초구 을이라는 곳은 서울시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거든요. 양재동, 내곡동으로 가면 과천과 성남이 맞닿아 있는 굉장히 넓은 그린벨트 지역도 가지고 있고, 또 재개발 이슈가 많은 곳도 있고. 경기 남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거의 모든 도로가 서초구를 통과하고 있어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서울 서초을 당선인
"두 번 만나 뵀어요, 벌써. 특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문제는 서울시,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전체 현안이기도 하거든요. 교통 문제를 한 번 큰 그림에서 다시 한번 봐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렸고…."
여당 의원으로서의 장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서울 서초을 당선인
"서울시장님도 그렇고 전성수 구청장님 그리고 서초갑의 조은희 국회의원님 다 국민의힘 소속들이기 때문에 팀워크는 좋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정부 여당이기도 하고 해서 서울시·국토부하고 잘 협의를 할 생각입니다."
언론인 출신인 신 당선인은 위기를 겪고 있는 TBS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서울 서초을 당선인
"TBS가 다시 우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방송으로 변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부분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 당선인은 다음 달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무엇보다 소통하는 정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서울 서초을 당선인
"정치가 굉장히 국민들에게 불신감이 높잖아요. 슬기롭고 지혜롭게 잘 설득을 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하는 이런 부분에 제가 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TBS 채해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