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요청 법원서 기각…검찰 "사안 중대"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5-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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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 측이 내일(24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콘서트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 씨 변호인이 오늘(23일) 오전 신청한 김 씨의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낮 12시쯤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씨 측은 23∼24일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콘서트는 오후 8시인데 영장실질심사 이후 발부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의자가 구인되는 만큼 김 씨가 무대에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 범인도피 사법 방해 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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