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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첫 조류인플루엔자 H5N2 감염자 사망…여러 요인"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4-06-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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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간이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남성의 사망 원인은 여러 요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보도를 보면 WHO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취재진에게 "사망은 H5N2에 기인하는 사망이 아니라 여러 요인에 의한 사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당국도 사망자는 만성 신부전,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면서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여러 장기의 기능 부전을 초래하는 패혈증 쇼크 상태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WHO는 지난 5일 인간이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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