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전공의 이탈이 계속되면 서울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이 올해 9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볼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0일부터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두 시립병원이 올해 연말까지 897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계했습니다.
두 시립병원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내과, 외과 등 필수과목 중심으로 평일 진료 시간을 2시간 연장하는 등 공공의료 업무 부담을 늘렸습니다.
서울시는 시민 생명·건강 보호와 필수의료 기능 붕괴를 막기 위해 병원들의 자구책을 전제로 예산을 투입해 손실의 절반가량인 456억 원에 대해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