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부지방 다시 장맛비 예보…오세훈, 하천변 지하차도 점검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7-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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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지하차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중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풍수해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15일) 오전 중랑천변에 위치한 도봉지하차도를 찾아 지하차도 진입차단설비 작동 상태와 동부간선도로 통제 대책 등을 살폈습니다.

    오 시장은 "장마에 혹시라도 있을 침수사고에 대비해 최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작동 시 통행하는 차량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까지 서울 시내 지하차도 165곳 중 침수우려가 있는 98곳에 침수감지장치를 비롯해 진입차단설비나 진입금지 전광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올해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예비보강'이 추가된 6단계로 운영합니다.

    '예비보강'은 하루 30㎜ 이상 비는 내리진 않지만 돌발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단계로, 발령 시 시·자치구의 풍수해 담당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합니다.

    서울시는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하천, 지하차도, 저지대, 산사태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험요인 발견 시 즉각적인 통제와 신속한 주민 대피 등을 도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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